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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5 자율 주행차량

운전자가 브레이크, 핸들, 가속 페달 등을 제어하지 않아도 도로의 상황을 파악해 자동으로 주행하는 자동차이다. 정확하게는 무인 자동차(driverless car, 운전자 없이 주행하는 차)와 다른 개념이지만 혼용돼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 카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자율주행차를 위해서는 고속도로 주행 지원 시스템(HDA, 자동차 간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해 주는 기술)을 비롯해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후진 중 주변 차량을 감지, 경보를 울리는 기술),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 앞차를 인식하지 못할 시 제동 장치를 가동하는 기술),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S), 차선 유지 지원 시스템(LKAS, 방향 지시등 없이 차선을 벗어나는 것을 보완하는 기술),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설정된 속도로 차 간 거리를 유지하며 정속 주행하는 기술), 혼잡 구간 주행 지원 시스템(TJA) 등이 구현돼야 한다.



2017.06.15 기상청, 달리는 차에서 강수량 측정하는 기술 개발

기상청이 이동하는 차량에 부착해 실시간으로 강수량을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 개발로 도로별 강수정보를 운전자가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기상청은 이동하는 차량에서 도로 위 강우를 실시간으로 관측해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차량용 강우센서 개발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차량의 자동 와이퍼 기능을 개선해 강우센서를 통해 강우량을 관측하고 GPS 정보와 텔레매틱스 기술을 이용해 정보를 생산한다.
이 기술은 기상청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김병식 강원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개발했으며, 도로별 상세한 강우정보를 생산·수집해 정보를 운전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부산광역시 ‘스마트시티 플랫폼 기반 빗길 안전운전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2개 노선, 20대 시내버스에 시범 적용돼 운용 중이다.
차량용 강우센서가 상용화되면 도로·교통 관련 공공기관 방재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전국단위 강우정보 생산을 위해 도로 강우정보 빅데이터를 구축해 타 분야와 연계 가능한 오픈플랫폼과 모바일 기반 ‘실시간 도로 강우정보 표출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이번 기술연구는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첨단 자동차 센서기술, IoT, 빅데이터 등 미래 핵심기술 간 융합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 기상정보가 관광·물류·운송 등 다양한 교통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7.06.15 엠비아이, 전기자동차 핵심 인휠 모터 2단 변속기 세계 최초 개발

변속기 전문기업 엠비아이는 전기차용 '차동장치 통합형 모터2단변속기'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인휠형 모터2단변속기'는 기존 타이어휠 내부에 설치돼 저속1단, 고속2단 동력을 전달하는 고성능·고효율 제품이다. 회사는 바퀴속에 2단 변속시스템을 내장한 건 세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인휠모터 변속기'는 국내외 완성차업계는 물론 자동차모터사들도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길 핵심기술로 주목된다.
엠비아이가 개발한 '인휠형 모터2단변속기'는 자동차 엔진 역할하는 강력한 초슬림 모터 2단 변속모듈을 내장했고, 외부 충격흡수와 내구성까지 갖췄다. 전기차 동력효율을 95%까지 높여 등판능력과 주행거리를 크게 개선했고, 구동모터와 배터리 등 핵심부품 원가를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유혁 엠비아이 대표는 “'인휠형 모터2단변속기'를 탑재할 경우 별도의 엔진룸과 동력축이 필요없어 자동차 디자인을 파격적으로 개선할 수 있고, 차량 무게는 줄이면서 적재공간은 크게 늘릴 수 있다”며 “무엇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큰 원가 비중을 차지하는 구동모터 용량과 배터리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엠비아이는 지난 25년간 변속기 개발에 전념해 국내외 특허 200여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서울국제발명대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고 대한민국 특허기술 대상과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