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1 SSCL 포르쉐 센터 분당 판교, 인증 중고차센터까지 갖춰
포르쉐 공식 딜러인 SSCL이 21일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포르쉐 센터 분당 판교를 리뉴얼 오픈했다.
총 12억 원을 투입, 전면적으로 확장. 재오픈한 포르쉐 센터 분당 판교는 연면적 4,915m2(1,487평)에 총 4층 규모로, 1.2층은 신차 쇼룸으로, 3.4층은 인증 중고차 센터로 사용된다.
신차 쇼룸은 최대 13대, 인증 중고차 센터는 최대 23대까지 차량 전시가 가능하며, 더욱 확대된 상담공간과 피팅 라운지(Fitting Lounge) 및 고객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1층 쇼룸에는 국내 포르쉐 센터 중 최초로 ‘포르쉐 테큅먼트(Tequipment) 코너’가 설치돼 있다.
이 곳에서는 포르쉐 오너들이 차량의 성능 및 내·외관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지원해 준다.
또, 별도의 딜리버리 존이 마련돼 있어 신차 출고 시 차량에 대한 자세하고 전문적인 안내와 함께 보다 여유로운 차량 인도가 가능하다.
SSCL은 향후 포르쉐가 지향하는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 컨셉으로 보다 디지털화된 고객 커뮤니케이션과 체험요소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2017.06.09 가방 세트만 700만원, 포르쉐 신형 911 터보 S 에디션
포르쉐가 가장 강력한 911 터보 S 익스크루시브 시리즈를 공개했다. 에디션인 911 터보 S는 루프와 후드에 탄소 섬유 스트라이프 무늬가 있는 황금색 메탈릭 컬러로 특별한 외관을 갖고 있다. 탄소 섬유 사이드 스커트, 황금색이 강조된 20인치 휠도 적용됐다.
포르쉐는 터보 에어로 키트 리어윙과 새로운 리어 에이프런으로 후면을 새롭게 꾸몄고 탄소 섬유 램 에어 인테이크 홀과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배기구를 사용했다.
실내에도 황금색 스트라이프로 포인트를 18-웨이 스포츠 시트가 장착됐다. 헤드레스트와 알칸타라 루프 라이너의 스티치와 탄소 씰 플레이트 등 여러 부위에 탄소 섬유가 사용됐다.
파워는 트윈 터보 3.8ℓ 수형대향 6기통 엔진으로 607마력의 출력과 76.53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파워 업그레이드로 27마력이 추가되면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2.9초에 가속하고 최고 330km/h 속도를 낸다.
강력한 성능에 맞는 브레이킹을 위해 세라믹 브레이크, 리어 액슬 스티어링 및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이 적용됐다.
포르쉐 911 터보 S 익스크루시브는 500 대로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미국 기준 판매 가격은 25만7500달러(한화 약 2억8912만원)부터다. 옵션으로 가격이 결정되는 않은 티타늄 시계, 그리고 710만원 상당의 캐리어 세트가 제공된다.
2017.06.07 독일 정부, 포르쉐 배출가스 조작 본격 조사
독일 자동차교통국(KBA)이 포르쉐가 배출가스를 조작 해 온 사실을 상당 부분 확인하고 본격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KBA는 지난 해 12월, 포르쉐가 일부 모델의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잡고 조사를 벌여 왔다.
이번 조사는 이전과 다른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어 결과에 따라서는 강제리콜과 과징금 부과 등의 강력한 조치가 따를 것이라는 현지 전망도 나온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아우디에 이어 포르쉐까지 배출가스를 조작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그룹 전체의 신뢰도에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는 폭스바겐 그룹내에서 상대적으로 도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대표 브랜드다.
KBA에 따르면 포르쉐는 폭스바겐과 아우디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방법으로 배출가스를 조작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스티어링 휠의 조향각을 감지해 실제 운행 또는 실험실 테스트인지를 구분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작동을 임의로 설정해 오염물질 인증 배출량을 낮추는 방식이다.
포르쉐는 특히 스티어링 휠의 조향각을 15도 이상으로 설정해 실제 주행 상태인지를 더욱 예민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전문가는 “스티어링 휠의 미세한 조작까지 감지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KBA 주장에 따르면 포르쉐 디젤 모델도 운전 중 허용치의 2배 이상 오염물질을 배출됐다.
앞서 KBA는 2009년~2013년 사이에 생산된 아우디 A7과 A8에 조작 장치가 있다며 리콜을 지시했다. 반면 아우디와 포르쉐는 KBA의 주장을 즉각 부인하고 나섰다. 한편 우리 정부는 폭스바겐 디젤 사태 이후 벌인 조사에서 포르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것으로 결론을 내려 추가 또는 보완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