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는 1853년 네덜란드 남부지방에서 태어나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종교에 심취되고 신비주의에 빠져 일을 소홀히 한 고흐는, 1880년 27세의 나이에 동생 테오의 후원으로 화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주관적인 감정을 담은 강렬한 색채, 임파스토 기법을 활용한 독자적인 화풍이 자리잡지만 스스로의 정신의 위기를 느낀 고흐는 셍레미 정신병원으로 가게 된다.
발작과 그림에 지쳐 쇠약해진 고흐는 파리 근교 오베르에 있는 의사 가셰에게로 간다. 그러나 가셰와 벌인 말다툼, 동생 테오에 대한 죄의식, 그리고 열등감 때문에 끝내 권총 자살을 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