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2025-01-08
죄의 본질
창세기 3장 8~13절
본문 말씀
-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 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묵상
인간은 불순종이라는 죄의 결과로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도 피하게 된다. 죄인은 하나님과의 임재를 두려워하며 숨는 것이다. 하나님은 아담을 부르시며 '네가 어디 있느냐' 라고 물으신다. 하나님이 아담의 위치를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니라 바로 죄를 지은 인간에게 자신의 상태를 돌아보게 하는 질문인 것이다. 인간의 죄로 인하여 단절된 관계 속에서도 하나님은 먼저 죄인을 찾으시는 은혜를 보여주신다. 아담은 자신이 "벗었음으로 두려워하여 숨는다" 라고 말한다. 이는 육체적으로 벌거벗음을 넘어 죄로 인해 드러난 자신의 연약함과 죄책감을 상징한다. 그리고는 자신의 죄책을 하와에게 돌리고, 심지어 하나님이 여자를 주셨기 때문이라며 하나님께 책임을 전가한다. 하와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죄를 뱀(사탄)이 유혹하여 그렇게 되었다고 책임을 돌린다. 이는 죄의 본질이 자기중심적이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가 수반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 인간과 창조 세계의 모든 관계가 파괴되었다. 이 모든 것이 죄의 결과로 인함이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죄가 드러날까 두려워하며 죄를 숨기고, 핑계를 대며 책임을 회피하거나 전가시키려 한다. 이는 나도 마찬가지이다.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죄의 본질을 깨닫고, 나부터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죄를 인정하고 회개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