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2025-01-03
책임과 사명
창세기 2장 15절
본문 말씀
-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묵상
하나님은 아담을 에덴 동산에 두셨다. 여기서 에덴(עֵדֶן, Eden)은 '기쁨'과 '즐거움'을 의미하며, 단지 지리적인 장소를 넘어서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을 상징하고, 동산(גַּן, gan)은 단순히 자연적인 장소가 아니라 울타리로 둘러싸인 정원(garden)을 의미하며, 이는 사람을 위한 하나님의 특별한 배려이자 섭리를 의미한다. 또한, 두어(נָחַח, 나하흐)는 '배치하다', '안식시키다'는 뜻으로 안식하며 소명을 찾도록 계획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이 특별한 에덴 동산에 사람을 두어 두 가지를 명하셨다. 바로 경작하며 지키라는 것이다. 여기서 경작(עָבַד, 아바드)은 '일하다', '섬기다'라는 뜻으로 단순히 농업의 행위를 넘어 제사장의 역할을 암시하는 것이다. 지키다(שָׁמַר, 샤마르)의 의미는 '보호하다', '감시하다'이며, 이 또한 제사장의 임무인 성소를 지키는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즉, 하나님이 아담에게 명하신 것은 에덴이라는 성소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지키는 제사장의 역할인 것이다. 우리는 노동을 통해 삶의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감사와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예배해야 한다. 그곳이 하나님과 완전한 교제를 누릴 수 있고, 하나님의 임재와 축복이 가득한 장소가 된다. 내가 경작하며 지켜야 할 곳은 어디일까? 하나님이 나에게 맡기신 사역과 일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예배자의 삶을 살고 있는가? 다시 한번 나에게 허락하신 가정, 교회, 직장, 사회 속에서 책임과 사명을 다하기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