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요한복음
신약
2017-04-19

주님이시라

요한복음 21:1-14
✍️묵상

텅 비어있는 배 시몬 베드로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사명을 따라 나아가지 않고, 본래 생업이었던 물고리를 잡으러 간다고 말한다. 베드로의 말에 나머지 제자들도 함께 배에 오른다. 그러나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게 된다. 베드로와 제자들은 본래 생업이 어부임에도 불구하고 밤새 아무것도 잡지 못하여 배가 텅 비어있었다. 주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잡지 못하는 수확이 없는 삶이 되는 것이다. 또한 텅 빈 배는 제자들이 해야할 일이 고기잡이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들의 사명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이다. 나는 주님의 말씀과 사명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원하시지 않는 일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주님이 말씀하신 사명, 내가 나아가야 할 사명이 무엇인지 깨닫고 나아가야 한다. 예수님이 함께하심 예수께서는 다시 디베랴 호수에서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신다.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님은 바닷가에 섰지만 제자들은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한다. 예수께서는 멀리서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물으신다. 제자들은 물고기가 없음을 대답하며 자신들의 모든 수고가 실패하여 아무런 수확이 없음으로 실망하고 있는다. 그러나 이때 예수께서는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면 물고리를 잡을 것이라 말하여 그대로 던졌더니 물고기가 너무 많아 그물을 들 수 없을 정도로 수확이 되었다. 예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 증명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예수님과 함께하고 있는가? 예수님이 함께하셔야지만 열매가 있을 수 있다. 본업이나 사역 모두가 주님이 함께하셔야지만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주님이시라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가 베드로에게 "주님이시라"고 말한다. 제자들은 배가 물고기로 가득찬 기적을 보고 주님이신 줄 깨닫게 된 것이다. 시몬 베드로는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 바다로 뛰어 내린다. 자신이 예수님과의 첫 만남에서 배가 물고기로 가득찼었던 기적을 떠올렸을 것이다. 베드로는 그렇게 "나를 따르라"던 주님의 첫 만남을 기억하며, 주님을 향해 배에서 뛰어내려 헤엄쳐 간 것이다. 나는 주님과의 첫만남, 바로 첫 사랑을 기억하고 있는가? 분주하고 혼란 가운데 분별하기 어려운 세상 속에서 방황하거나 혹은 세상의 쾌락과 유혹에 안주하여 주님과의 사랑과 관계를 잊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 주님만 의지하며 주 밖에 없음을 기억하고 살아가야 한다. 다시 사명으로 다른 제자들은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로 가득한 그물을 끌고 예수께로 나아간다. 육지에는 숯불이 있고 그 위에 생선과 떡이 놓여져 있다. 떡과 생선은 예수님의 이적을 생각나게 하며 숯불은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했던 것을 떠올리게 한다. 예수께서는 잡아온 생선을 좀 가져오라고 하신다. 이에 베드로는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고 살펴보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153마리나 되었다. 이렇게 많은 물고기를 잡는데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음을 보게된다. 처음에는 예수를 알아보지 못했던 제자들도 이제는 주님이신 줄 알고 묻지 않는다. 예수께서는 떡과 생선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나누어 주신다. 이는 마치 광야에서 떡과 생선을 나눠주던 일을 생각나게 한다. 예수께서는 다시 제자들에게 찾아오시고 부활을 확증하시며 다시 사명을 붙들며 나아가게 하신다. 예수를 부인하고 떠나버렸던 제자들을 다시 찾아가 기회를 주시며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주님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 주님이 주시는 사명대로 내가 살아가고 있는지 기도합니다. 주님이 원하시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내가 주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하오니 날마다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은혜와 사랑으로 다시 찾아오셔서 기회를 주시는 주님을 의미하며 주님 밖에 없음을 고백하며 나아갑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Suan Lee

매일 말씀 묵상과 함께하는 신앙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