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민수기
구약
2017-03-24

믿음없는 시선

민수기 13:21-33
✍️묵상

12명의 정탐꾼들은 가나안 땅을 정탐하도록 나아가며 신 광야에서부터 하맛 어귀 르홉까지, 그리고 네겝으로 올라가 헤브론과 에스골 골짜기까지 직접 관찰한다. 여기서 헤브론은 오래전에 아브라함이 소유권을 획득한 땅이지만 그곳을 아낙 자손의 땅이라고만 기억되고 있다. 정탐자들은 헤브론 주변의 골짜기에서 땅의 비옥함을 증거하기 위해 포도송이와 석류 그리고 무화과나무를 막대기에 꿰어 둘러메고 돌아온다. 정탐꾼들이 파견되었던 바란 광야 가데스에 다시 모여서 정탐 보고가 이루어진다. 정탐꾼들은 당신이 우리에게 보낸 그 땅에 가니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며 그 땅의 과일을 보인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당신이 우리에게 보낸 땅이라고 불신적 태도를 드러낸다. 또한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크며 거인인 아낙 자손을 보았다며 두려워하도록 과장하며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는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갈렙은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고 능히 이길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다른 정탐꾼들의 불신에 가득찬 주장에 묻혀버린다. 정탐꾼이 보았던 헤브론은 분명 아브라함이 값을 치루고 받은 땅이지만, 보이기로는 아낙 자손들이 살고 있으니 아낙 자손의 땅으로 기억된 것이다. 이렇게 눈에 보이는 대로만 판단하면 제대로 알 수가 없다. 나는 보이는 대로만 판단하고 성급한 결정을 내린 적은 없는가? 또한 정탐꾼들은 거주민이 강하고 성읍이 견고하고 크다는 보이는 것에 집중한 나머지 그 땅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게 되었다. 망각은 두려움과 믿음 없음으로 드러나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도 잊어버리고 하나님을 불신하기에 이르렀다. 보이는 것과 현실 속에서 두려운 나머지 좌절하고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결국 포기하고 폐배주의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아야 한다. 갈렙은 먼저 하나님의 약속과 뜻을 먼저 깨닫고 헤아리며 보이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그 땅을 바라보았다. 나는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 보이는 것에 이성적 판단과 논리와 신념 등을 가지고 세상을 두려워하며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하나님은 두려워하는 마음을 주시지 않으셨다. 그 어떤 것보다 크고 위대하신 능력의 주를 바라볼 때, 그리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실 때, 놀라운 능력으로 담대함과 용기를 가지고 나아갈 수 있게된다. "하나님, 보이는 것만 가지고 판단하고 두려워하며 폐배주의에 빠지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의 약속과 뜻을 붙잡고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는 그 사실을 가지고 이 세상을 담대함으로 승리하며 나아갈 수 있게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Suan Lee

매일 말씀 묵상과 함께하는 신앙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