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실인
남자나 여자가 특별한 서원 곧 나실인의 서원을 하여 하나님께 자기 몸을 구별하여 드렸다. 하나님을 위해서 살겠다고 선언하는 것은 굉장히 놀랍고 특별한 서원이 되는 것이다. 나실인의 서원을 하는 자들은 제사장보다 더 엄격한 규례들을 지켜야 했다. 그 규례는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하며 포도즙, 생포도나 건포도 뿐만 아니라 포도나무 소산인 씨나 껍질이라도 먹지 말아야 했다. 또한 나실인으로 사는 동안 그 머리를 삭도로 밀어서는 안되고, 주검과 가까이 해서는 안된다. 만일 부모나 형제가 죽었을 때라도 주검에 가까이하여 몸을 더럽히지 말아야 한다. 즉 죽은 자와 접촉하게 되면 몸이 부정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나실인으로 헌신하는 기간 동안은 지켜야할 금기들을 통하여 하나님께 거룩한 자로 나아간다. 나실인으로 헌신하던 사람이 자기 몸을 더럽히게 되었다면 헌신하기로 작정한 기간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만일 나실인과 살던 사람이 갑자기 죽어 자기 머리를 더럽히면 금기를 어긴 날 부터 일곱째 날에 자기 머리를 밀고, 여덟째 날에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로 제사를 드려야 한다. 하나는 속죄제물이고 또 하나는 번제물로 드려서 시체와의 접촉으로 인해 얻은 죄를 속죄해야 한다. 그리고 자기 몸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릴 날을 새로 정하고 일 년 된 숫양을 가져다가 속건제물로 드려야 한다. 나실인은 서원과 함께 엄격한 규례를 지키며 철저하게 순종함으로 구별되어 자기 몸을 하나님께 드렸다.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며 나아가며, 자신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며 나아가야 한다. 나는 나실인과 같이 그리스도인과 같이 구별된 삶과 거룩함을 위해 하나님께 나 자신을 드리며 나아가고 있는가? 거룩함보다는 죄에 빠져서 구별되지 못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닌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다가 죄에 빠져 또 다시 좌절할 때가 있다. 그럼에도 다시 예배의 자리로 나와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거룩한 산 제물로 나의 삶을 주께 드리며 온전한 순종 가운데 나아가야 한다. 끝없이 죄와 싸우며 구별된 삶으로 예배가 삶이 되고 삶이 예배가 되는 예배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 서원함 가운데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나실인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며 자신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이 세상을 살아갈 때, 거룩한 구별보다는 죄에 빠져 구별되지 못하며 살때가 더 많습니다. 그러나 끝 없이 죄와 싸우며 구별됨으로 거룩으로 나아가는 삶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