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민수기
구약
2017-03-09

저주가 되게 하는 쓴 물

민수기 5:11-31
✍️묵상

건강한 공동체는 구성원의 가정이 도덕적으로 성적으로 정결해야 한다. 공동체는 부정으로 인해 병들게 만든다. 다른 부정은 드러나지만 간통과 같은 부정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드러나지 않은 부정이 가장 심각하며 처리하기 어렵다. 간통과 음란과 같은 드러나지 않는 부정은 공동체 안에서 의심과 질투 그리고 심각한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은 제사장이 판별식을 통해서 해소하도록 하였다. 제사장이 판별식을 거행하는 것은 사실 의심과 질투와 같은 공동체를 병들게 하는 갈등을 멈추게 하고자 하는 것이다. 만약 누군가의 잘못된 정보나 근거 없는 소문으로 남편이 자기 아내를 의심하거나 분노하지 않도록 그리고 여인이 공동체 안에서 폭력을 당하거나 곤경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간통을 범했다고 의심받는 여인은 성막의 티끌을 담아서 마셔야 하고, 다른 사람과 동침한 일이 없다 맹세해야 하며, 제사장이 두루마리에 쓴 저주의 말을 씻은 쓴 물을 마셔야 했다. 제사장이 준 쓴 물을 마신 여인의 몸에서 나타나는 반응으로 죄의 유무가 판단된다. 죄를 지으면 배가 붓게 되고, 죄가 없다면 어떤 해도 받지 않는다. 이스라엘 진영의 정결을 지키고 회복하기 위해 부정을 제거하고 부정을 판별하는 일이 필요하였다. 누군가의 죄를 추측하여 단정할 수 없으며 그리고 숨긴다고 감춰질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공동체를 건강하고 정결하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신뢰와 사랑이 필요하다. 근거 없는 소문이나 막연한 정황으로 누군가가 부당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나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가지고 근거 없는 소문을 듣고 누군가를 의심하거나 정죄하지는 않았는가? 남편의 의심과 분노도 여인의 불성실과 배신도 궁극적으로는 신뢰와 사랑으로 인해 벗어날 수 있다. 공동체에는 기본적으로 신뢰와 사랑이 있어야 정결하고 건강할 수 있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간음하다 붙들린 여인에게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말씀하시고, 남편이 다섯 명씩 있었던 사마리아 여인에게 살아 있는 생명의 물을 주셨다. 예수로 말미암아 새로운 생명으로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죄인인데 누군가를 정죄하며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 나는 신뢰와 용서 그리고 사랑으로 사람들을 품고 있는가? 내가 먼저 생명이 되시는 예수께로 나아가며, 공동체 모두가 생명의 물을 마시며 나아갈 수 있게 해야 한다. "하나님, 거룩하신 하나님이 온전히 거하실 수 있도록 공동체를 정결하게 하여 주시고, 무엇보다도 내가 정결함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공동체에 근거 없는 소문을 가지고 남들을 정죄하지 않게 하시고 공동체에 신뢰와 사랑이 가득하게 하시옵소서. 또한 저주가 되게하는 쓴 물이 아니라 생명이 되는 살아있는 물을 주시는 예수님을 의지하며 나아갈 수 있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Suan Lee

매일 말씀 묵상과 함께하는 신앙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