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믿으라
예수께서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자 무리들은 율법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 함을 들었는데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 하느냐며 예수께 이 인자가 누구냐고 묻는다. 무리들은 승리와 정복자로 오시는 정치적 메시아를 기대하였기에 십자가에 달려 죽는 그런 메시아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빛이 있을 때 빛으로 나오라고 강권하신다. 왜냐하면 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하니 어둠에 붙잡히지 말라는 것이다.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고 말씀하시고 떠나서 숨으신다. 유대인들은 수 많은 표적을 보고도 예수를 믿지 않았다. 이렇게까지 믿지 않는 것에 대해서 바로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려 하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유대인들이 불신 가운데 눈이 멀고 마음이 완고하게 하여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고침받지 못하게 한 것이다. 눈이 있어도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자기가 믿고자 하는대로 믿는 교만한 자들인 것이다. 당시 관리 중에도 예수를 믿는 자들이 많았지만 바리새인들 때문에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였다. 예수를 믿으면 회당에서 출교 당할 뿐 아니라 모든 사회적 지위와 특권을 잃을까봐 두려웠던 것이다. 즉 그들은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한 자들이었던 것이다. 모든 것을 버리고 진리를 쫓아 영원한 영광을 향해 나아가기 보다는 세상의 명예와 인정 가운데 머물기 원한 것이다. 무리들은 인자를 영원히 통치하시는 강력한 군주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메시아는 고난과 희생으로 오신 인자이셨다. 나는 예수님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는 예수님을 어떠한 분으로 바라보고 기대하고 있는 것인가? 수 많은 표적을 보고도 눈이 멀고 마음이 완고하여 예수를 불신하였던 유대인들은 자기가 믿고자 하는대로 믿던 교만한 자들이었다. 나는 어떠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가? 패망의 선봉인 교만 가운데 내가 생각한대로 믿고 그게 아니면 불신하는 모습이 있지는 않은가?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지만 사회적 지위와 특권을 잃을까봐 두려워하며 드러나지 않았다. 나는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가? 사회 속에서 개독교라고 모욕받는 시대 가운데 숨어지내고 있는가? 아니면 당당히 믿는 자로서 살아가고 있는가? 희생과 재물 가운데 오신 인자를 따르며, 교만함과 불신을 버리고 온전히 믿고 따르는 자가 되어야 한다. 또한 이 사회가 기독교를 모욕하고 믿는 자들을 수치스럽게 하더라도 당당히 믿는 자로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 이 세상이 모욕과 핍박을 주더라도 당당히 믿는 자로 살아갈 수 있게 하시옵소서. 나의 생각과 교만함을 모두 버리고 주를 따르며, 주님을 본받아 희생 가운데 섬기며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