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요한복음
신약
2017-02-17

예수의 발에 붓고

요한복음 12:1-11
✍️묵상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고 거기서 예수를 위해 잔치가 열린다.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아 있다. 이때 마리아는 비싼 향유를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는다. 마리아는 자신의 전부와 다름없는 향유를 가져다가 무릎을 꿇고 엎드려 예수의 발에 붓고 그의 발을 닦고 있는 것이다. 제자 중에 하나인 가룟 유다는 이 향유를 왜 팔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느냐고 말한다. 그는 가난한 사람을 생각하기 보다는 비싼 향유에 대한 욕심이 있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마리아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간직하게 하라고 하신다. 왜냐하면 가난한 자들은 항상 있지만 예수께서는 항상 있지 아니하시기 때문이다. 유대인의 큰 무리가 예수를 보기 위해 그리고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를 보려고 왔다. 나사로가 무덤에서 나오는 것을 목격한 사람들이 많고 나사로 때문에 예수를 믿는 자들이 많아졌다. 그러자 대제사장들이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한다.  마리아는 비싼 향유를 아낌없이 주께 가져와 그 발에 붓는다. 신체 중에 가장 더러울 수 있는 발을 자신의 머리털로 닦고 있다. 마리아는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주 앞에 엎드려 자신의 전부는 드리는 것이다. 나는 어디에 있는가? 주님보다 높이 있지는 않은가? 내가 위치할 곳은 바로 주님의 발 앞이다. 주의 발 앞에 엎드려 주께 모든 것을 드리며 나아가야한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에 대한 헌신과 가난한 자의 구제를 양자택일의 문제로 만들어 버린다. 가난한 자를 돕느라 예수께 헌신하지 못하는 것도 예수님께 헌신하느라 가난한 자를 못 돕는 것도 아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된 일인 것이다. ♬ 내게 있는 향유 옥합 "하나님, 나의 위치는 분명히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바로 내가 있어야 자리는 주님의 발 앞에 있음을 깨닫게 하시고, 나의 전부를 온전히 드리며 나아가는 삶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을 향한 헌신과 이웃을 구제하는 것이 부족함이 없는 삶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Suan Lee

매일 말씀 묵상과 함께하는 신앙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