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로야 나오라
예수께서는 나사로가 있는 무덤에 가니 굴로 된 무덤으로 무거운 돌로 막아두어 있었다. 예수께서는 그 돌을 옮겨 놓으라고 하신다. 그러자 마르다는 죽은 나사로가 나흘이 되었으니 벌써 냄새가 난다며 예수를 말리려고 한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다시 한번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신다. 마르다는 예수께서 나사로가 살아날 것임을 믿었다. 예수께서 죽은 자를 살아나게 하실 것을 믿지 못하고, 종말의 때의 다시 살아나는 것을 믿었던 것이다. 마르다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임을 고백하였지만, 예수를 온전히 알지 못하고 제한된 지식과 믿음으로 바라보았던 것이다. 사람들이 무덤을 막은 돌을 옮기니 예수께서는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라고 말씀하신다. 예수께서는 항상 아버지께서 자기의 말을 들으시는 줄 알았지만 무리를 위해서 이 말씀을 하는 이유는 바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하려 함이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큰 소리로 외치신다. "나사로야 나오라". 죽었던 나사로가 무덤에서 나온다. 수족이 베로 동인 채로 얼굴은 수건에 싸여있는 채로 나오니 예수께서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신다. 많은 유대인이 예수를 믿고, 어떤 자는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의 하신 일을 알린다. 누군가는 예수의 이적을 놀라워하며 기쁨가운데 믿지만, 누군가는 이 사실을 두려워하며 바리새인들에게 알리러간다.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고백한 마르다이지만, 예수께서 무덤의 돌을 옮기라 명하니 막으려한다. 생명과 부활이 바로 예수께 있음을 온전히 믿고 신뢰하지 못하였다. 나는 어떠한가? 교회에 다니며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라 고백하지만 내 안에는 어떠한 믿음이 있으며 내 삶에는 어떠한 믿음의 행위가 나타나는가? 이해하고 말로만 고백하는 믿음이 아니라 온전히 믿고 따르는 믿음이 필요하다. 또한 나사로를 살린 이적가운데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과 부활이 주인이신 주님을 기쁨가운데 믿으며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 죽음을 물리치고 생명 가운데 나사로를 깨우시고 나오라 명하신 주님, 단순히 말로 고백하는 믿음이 아니라 나의 삶 가운데 주님을 따르는 순종과 믿음의 행위가 나타날 수 있도록 믿음에 믿음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생명과 부활의 주관자이신 주님을 기쁨가운데 믿고 따르는 삶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