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예수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거니시니 유대인들이 에워싸서 정체를 밝히라고 다그친다. 예수를 돌로 치려고도하고 잡으려고도 했던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마음을 의혹하케 하지 말고 그리스도이면 어서 밝히라고 말한다. 예수께서는 말하였지만 "너희가 믿지 아니하는도다"라고 말하신다. 예수께서는 자신이 바로 메시야, 그리스도이심을 암시적으로 드러내셨었다. 또한 예수께서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자신을 증거하는 것인데 분명한 치유와 표적에 대한 증거를 유대인들이 부인하고 있음을 언급하신다. 예수께서는 유대인들이 믿지 않는 것은 바로 자신의 양이 아니기 때문이라 말하신다. 목자의 음성을 따라 나아가는 양들의 반응을 보면 누가 목자의 양들인지 알 수 있다. 예수께 속한 양들은 그의 음성을 듣고 예수께서 그들을 알며 그들은 목자 되신 예수를 따를 것이다. 또한 양들에게는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하는 영생이 주어진다. 그들을 예수의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고, 또한 만물보다 크신 아버지의 손에서도 빼앗을 수 없다. 예수께서는 양들을 향한 사랑을 드러내시고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고 발언을 하신다. 또다시 유대인들로부터 죽음의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진실을 밝히 말씀하신 것이다. 유대인들은 왜 수 많은 표적과 증거 가운데에서도 예수님을 믿지 못하였을까? 예수께서는 암묵적으로 계속 자신에 대해서 드러내셨고, 너무나도 많은 증거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예수님의 양, 예수님께 속한 백성이 아니었다. 어떠한 사실이 있어도 믿지 않기로 작정한 상태에서 바라본다면 의심과 수 많은 거짓 증거들로 가득채울 수 있다. 유대인들은 예수께서 자신들이 만들어냈던 메시아의 모습과 상충되며 자신들이 가진 권력과 지위를 흔드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고 그를 따르지도 않고 그를 믿지도 않으며 그의 음성을 듣지도 않았던 것이다. 나는 어떤 예수님을 믿는가? 나를 도와 이 세상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게하시는 예수를 만들어내고 있지는 않은가? 나의 생각과 뜻을 내려놓지 않고 예수님을 찾는다면 결국 내가 만들어낸 예수를 만날 뿐이다. 세상의 불신 가운데 휩쓸려 예수를 부인하고 사는 것도 무서운 일이지만, 내가 만들어낸 예수를 믿고 살아가는 것은 더 무서운 일이다. 무엇보다 예수님의 양으로 예수님께 속한자가 되어야 한다. 양이 목자의 음성을 듣는 것과 같이 주님의 음성을 따라 나아가야 한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며 주님을 더욱 알아가고, 순종하는 가운데 주님을 따라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 내가 나의 생각과 뜻으로 내 욕심 가운데 나를 위한 예수님을 만들어 믿는 자가 아니라, 말씀 가운데 증언되는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하며 믿고 따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따라 나아가는 순종의 삶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