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요한복음
신약
2017-01-14

표적과 믿음

요한복음 4:43-54
✍️묵상

갈릴리 사람들의 반응 예수께서는 사마리아 사람들과 이틀을 보내고 이제 떠나 갈릴리로 가신다. 예수께서는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고 말하신다. 이방인인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받은 대우와 달리 예수님의 고향인 갈릴리에서는 냉대를 받을 것을 알고 계신 것이다. 갈릴리인들은 예수께서 명절에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 일을 지켜보았다. 그때 예수께서는 그들의 속에 있는 것을 아셨기에 그들과 유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다시 갈릴리로 들어갈 때 갈릴리인들이 예수를 용납하고 환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사마리아인들이 예수를 구주로 믿게 된 것과 달리 갈릴리 사람들은 예수님의 표적에 대해서만 믿는 것이다. 왕의 신하의 믿음 예수께서는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첫 번째 표적이 일어났던 갈릴리 가나로 다시 들어가신다. 여기서 왕의 신하 한명이 예수를 찾아온다. 그는 자기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이 들어 거의 죽게 되었으니 거기로 가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달라고 애원한다. 이때 예수께서는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고 말한다. 이는 갈릴리 사람들이 자신의 표적만 보고 믿는 믿음이 아니라 말씀을 자기 자신을 믿는 믿음을 바라시는 마음으로 하신 말인 것이다. 왕의 신하는 애절함 가운데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라고 다시 간청한다. 이때 예수께서는 "네 아들이 살아 있다"고 말씀하신다. 이에 그는 그 말씀을 믿고 돌아간다. 두 번째 표적 왕의 신하인 그는 고향으로 내려가는 길에 자기 종들을 만나게 된다. 그 종들이 말하기를 거의 죽게 되었던 아이가 살아 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이에 그는 언제 낫기 시작하였는지 종들에게 물으니 종들은 어제 일곱 시에 열기가 떨어졌다고 전한다. 예수께서 아들이 살아 있다라고 말씀하신 그 때, 바로 어제 일곱 시에 아들이 낫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그와 온 집안이 다 예수를 믿게 되었다. 예수를 만난 가나에서 가족들이 있는 가버나움까지의 거리는 25.6 km이다. 즉 부지런히 걸으면 당일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였다. 그러나 그는 예수께서 아들이 살아 있다고 하신 말씀을 믿고 다음날 출발한 것이다. 그리고 그의 가족들은 예수를 보지도 않고 예수의 말씀에 의해 믿는 순수한 신앙을 가진 것이다. 예수께서 사마리아에서 갈릴리로 들어오실 때 갈릴리 사람들이 영접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여기서 영접은 예수를 구주로 받아들이는 영접이라기 보다는 단지 예수님의 표적을 향한 용납이었던 것이다. 나는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고 있는지 아니면 예수의 표적을 보고 그 유익을 구하고 있는 것인지 구별해야 한다. 예수께서 바라는 믿음은 바로 왕의 신하가 '네 아들이 살아 있다'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을 믿고 나아갔던 순수한 믿음이다. 그는 표적이 일어났는지는 알지도 못하였지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는 그 사실을 믿고 다음날 가버나움으로 향하였다. 나는 말씀만으로 믿으며 말씀하신 예수님에 대한 믿음 가운데 나아갈 수 있는가? 이 믿음이 온전한 순수함 가운데 있는 믿음인 것이다. 주님이 말씀하시면 그것을 믿고 따르며 나아가겠다라는 믿음이 필요한 것이다. ♬ 믿음 따라 "하나님, 예수님의 표적을 보며 유익을 생각하며 믿는 갈릴리인들의 믿음이 아니라, 표적이 없이도 네 아들이 나았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으며 나아갔던 왕의 신하와 같이 순수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한분만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는 온전한 믿음 가운데로 성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Suan Lee

매일 말씀 묵상과 함께하는 신앙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