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1

우물가의 여인

요한보음 4:1-14
✍️묵상

예수께서는 제자를 삼고 세례를 베푸시는 것이 요한보다 많게 되었다. 예수님은 자신을 찾아온 수 많은 사람들을 뒤로하고 유대를 떠나 다시 갈릴리로 가신다. 예수님은 다시 갈릴리로 가실 때 사마리아를 통과하여 가신다. 유대에서 갈릴리를 갈 때 사마리아를 거치는 것이 지리적으로 빠른 길도 아니고, 유대와 사마리아 사이의 증오로 인하여 다들 피해가는 길이지만, 예수님은 이 길을 선택하신다.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자신이 이 땅 가운데 온 목적을 충실히 이행하며 나아가신 것이다. 예수께서는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는 동네에 도착했는데 그 곳에 야곱의 우물이 있어서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셨다. 제자들은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동네에 들어가고, 사마리아의 한 여자가 물을 길으러 우물 가에 왔는데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물을 좀 달라고 하신다. 사마리아 여자는 자기에게 물을 달라는 예수께 어찌하여 유대인이 사마리아 여자에게 물을 달라고 하냐며 묻는다. 예수께서는 당시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하던 불편한 상황과 여자와의 대화를 꺼리는 생활 풍습을 개의치 않으시고 말씀하신 것이다. 예수께서는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고 말씀하신다. 즉 네가 하나님의 선물인 영생을 이해하고 또 물 좀 달라고 한 이가 세상의 구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알았더라면 오히려 네가 청하고 그는 너에게 영생의 생수를 즉지 주었을 것이다라는 뜻이다. 사마리아 여인은 이러한 뜻을 알지 못하고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우물도 깊어서 어디서 당신이 생수를 얻을 것인가라고 말한다. 생수를 영생의 물이 아니라 흐르는 물로 오해를 한 것이다. 예수께서 우물에 있는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를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예수께서 주시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한다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주시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기 때문이다. 말씀은 우물에 있는 물과 예수께서 주시는 물로 대조시켜 나타낸다. 물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서 사람이 물을 마시지 못하면 갈증을 느끼며 몸에 힘이 빠지고 결국 죽게된다. 이처럼 육체적인 갈증과 함께 사람은 영적인 갈증을 갖는다. 사람은 죄로 인해 여러 가지 슬픔과 불안 그리고 만족을 얻을 수 없게되며 삶의 의욕과 기쁨을 읽게 되고 더 나아가 영원한 죽음을 향해 나아간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영혼과 마음의 갈증으로부터 영원히 목마르지 않고 참된 기쁨과 능력이 있는 영원한 생명의 물을 주신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으로 죄인들에게 죄사함과 영생을 허락하시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찾아왔지만, 그 유대 지역을 떠나신다. 사람들의 인정을 뒤로하고 떠난 것이다. 사역을 오래하거나 자신의 업적을 쌓아나가면 사람들의 인정이 있게 된다. 인정을 받으며 성공하는 세상과 달리 예수님을 떠나신다. 나도 사람들의 인정 가운데 나의 위치나 사역을 지켜나가려고 한다. 그러나 주님의 길을 따르기 위해서라면 안정된 자리나 위치를 버리고 떠날 수 있어야 한다. 예수께서는 당시 나라의 상황이나 생활 풍습에 개의치 않으시고 자신이 이 세상에 온 목적에 충실히 수행하셨다. 이 세상 속에서도 여러 상황이나 생활 풍습이 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를 침략한 일본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일본에게 상처를 받은 수 많은 사람들에게 어쩌면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자신보다 나이가 많거나 지위가 높은 상사에게는 뭔가 의견을 내세우거나 전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있다. 그래도 상사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예수께서 인종, 성, 종교, 민족적 편견과 같은 차이와 상황 속에서도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분명히 하며 살아가신 것처럼, 나도 이 땅에서 편견이나 선입견을 뛰어넘어 예수님을 따르며, 사명을 따라 살아가야 한다. 무엇보다 사마리아 여인의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영생의 물을 허락하신 예수님을 믿으며 나아가야 한다. 영적 갈증은 예수님이 아니면 채워질 수도 해결될 수도 없다. 세상 속에서 헛된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나의 목마름를 채우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따르며 나아가야 한다. ♬ 주께 가까이 ♬ 우물가의 여인처럼 ♬ 메마른 우리 마음 "하나님, 나의 욕망이 쌓이는 곳을 떠나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살아가게 하시고, 세상 속의 편견이나 선입견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과 사명으로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무엇보다 예수님만이 나의 영혼과 마음을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며, 영생의 샘물 가운데 날마다 날마다 생명이 가득한 삶을 살게하심을 믿습니다. 오직 예수님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삶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Suan Lee

매일 말씀 묵상과 함께하는 신앙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