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 잔치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가 거기 있고, 예수와 그 제자들도 초청되어 혼례에 참석한다. 그러나 혼인 잔치 중에 포도주가 떨어져 버렸다. 예수의 어머니는 에수에게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고 말한다. 당시 유대인들의 혼인풍습은 잔치가 일주일이다. 그리고 혼주는 충분히 포도주를 대접해야만 했다. 예수의 어머니는 포도주가 없어서 급급하던 혼주의 사정을 알고 예수에게 말한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직 내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다라고 말씀하신다. 즉, 육친이나 혈통이 예수의 사역을 결정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예수의 어머니는 예수께서 구체적으로 대처하실 것을 기대하며 하인들에게 놀라지 말고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전한다. 혼인 잔치에는 유대인의 정결 예식에 따라 돌항아리 여섯이 놓여있었다. 예수께서는 하인들에게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명하신다. 이에 하인들은 그 말씀에 순종하며 항아리 가득 물을 채운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명하신다.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였지만 신랑을 불러 말한다. 좋은 포도주를 먼저 내고 취한후에 낮은 포도주를 내어 놓거늘 신랑은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고 이제 내어놓았다라고 말한다. 예수께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셨으니 하나님께서 예수의 영광을 드러내시기 위함이며 제자들은 그를 믿게 되었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혼인 잔치가 포도주가 없어서 망쳐질 위기에 처하자 예수께 요청하지만 거절당한다. 온 인류를 구원할 때, 바로 십자가의 때가 이르지 않았기에 거절한다. 그러나 위대한 일을 앞두고도 바로 곁에서 곤경에 처한 이들을 외면하지 않으시며 도움 가운데 표적을 나타내신다. 나는 바쁜 일상 속에서 내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인 것 마냥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거절하거나 외면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잔치 가운데 하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다. 하인들에게는 큰 돌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우는 행동은 자동차에 기름 대신 물을 넣는 것 만큼 이상하고도 알 수 없는 행동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대로 순종하며 연회장에게 갖다 주었다. 그 순종 가운데 잔치는 계속 될 수 있었다. 순종에는 능력과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다. 잔치 가운데 물이 포도주로 바뀐 것도 놀라운데 연회장은 더 좋은 포도주를 나중에 내놓았다고 신랑을 칭찬한다. 질 좋은 포도주는 맛보고 즐거워하지만, 정작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킨 놀라운 능력의 예수님, 주님의 영광은 제자들만 맛보고 믿게 되었다. 나는 묵은 포도주, 즉 유대인의 결례가 아니라 좋은 새 포도주, 즉 새로운 기독교의 세대를 맛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새 포도주를 허락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따르며 나아가는 제자 된 삶을 살고 있는가? 온전한 순종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 된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 순종함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표적을 확인하였던 제자들과 같이 삶 가운데 순종의 열매를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단지 새 포도주의 맛과 즐거움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킨 예수님을 바라보며 주님의 영광을 맛보는 인생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