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길을 예비하라!
종교 지도자들 특히 바리새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세례 요한에게 보내어 '네가 누구냐?'라고 묻는다. 요한은 자신이 그리스도가 아님을 분명히 이야기 한다. 그들은 다시 '네가 엘리야냐?'라고 묻는다. 요한은 엘리야도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또다시 '네가 선지자냐?'라고 묻는다. 요한은 선지자도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을 보낸 이들에게 대답하기 위해 요한에게 '너는 네게 대하여 무엇이라 하느냐?'라고 묻는다. 세례 요한은 나는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라고 말한다. 그들은 요한에게 네가 그리스도도 아니고 엘리야도 아니고 선지자도 아닌데 왜 세례를 베푸냐고 말한다. 요한은 자기 역할의 의미를 축소하며 자신은 물로 세례를 베풀지만, 내 뒤에 오시는 예수께서 물과 성령으로 세례를 줄 것이라고 말한다. 세례 요한은 주의 길을 예배하는 자로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 이 땅에서의 사명을 감당한 것이다. 세례 요한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다. 자기 자신은 주의 길을 곧게 하기 위한 자로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따라 자신을 정의하는 사람이었다. 나에게는 어떠한 사명이 있는가? 사명을 따라 나를 정의할 수 있는가? 세례 요한은 자신의 사명이 있는 곳, 바로 요단강 근처 광야에서 삶의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자신의 어떠한 권위를 내세우기 보다는 머물러야 할 자리에서 자신의 일을 감당하며 나아간 것이다. 나는 어떠한 자격과 권위만 내세우는 삶을 살지는 않는가? 내게 주어진 자리를 끝까지 지키는 싸움, 내가 해야만 하는 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것이 사명이 아닐까? 세상의 유혹과 명예를 쫓아서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자리를 지키며 사명으로 살아가야 한다. 세상 속에서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싸움이 바로 사명인 것이다. ♬ 주님의 길을 예비하라 ♬ 주님 나라 임하시네 "하나님,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분명히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가치관으로 세상적 지위나 명예를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명을 붙들고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자가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