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은 없다
어떤 사람들은 "법 없이도 살 사람" 또는 "정말 바르고 착한 사람"이라는 말을 듣는다. 당시 유대인들은 언약백성이라는 이유로 스스로 의롭다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기에 의로운 자는 아무도 없다고 바울은 말하고 있다. 유대인들의 이중성과 교만함을 언급하며 하나님 앞에서 의인은 없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바울은 이어서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다고 말한다. 즉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자들을 향해 말하는 것이다. 악한 일을 일삼던 이방인들이 무지하여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을 찾지도 않던 모습을 언급한 것이다. 유대인들은 이중성과 교만함대로 이방인들은 무지하여 깨닫지 못하는 대로 다 치우쳐서 함께 무익하게 되니 선을 행하는 자가 하나도 없다고 바울은 말하고 있다. 내가 살아가면서 법을 지키고 남들이 보는 시선 가운데 바르고 착하게 산다고 해서 의인이 되는 것이 아니다. 또한 교회에서 봉사하며 하나님의 일을 섬기며 열심을 다한다고 해서 의인이 되는 것이 아니다. 신실하시고 의로우시며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그 어떤 누구도 의로운 자, 의인이 될 수가 없다. 즉 하나님 앞에서 나는 너무나도 작고 초라하고 보잘 것 없는 죄인일 뿐이다. 또한 이방인들, 무신론자들과 같이 하나님이 없다며 무지함 가운데 깨닫지 못하는 것도 안타깝지만, 하나님을 믿는 자가 하나님을 찾지도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도 못하는 것이 더욱 안타깝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이 치우쳐서 무익한 일을 행하고 선하지 않는 일을 행하는 것이 요즘 세상에 비일비재하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어떤 일을 하던지 하나님을 먼저 찾고 함께하는 사람들과 유익과 선을 행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이어야 한다. "하나님, 나의 열심과 노력으로 어떠한 섬김과 봉사로 인해서 교만해지지 않게 하시고, 겉과 속이 다른 모습으로 이중적인 생활을 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무슨 일을 하던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할 수 있는 지혜있는 자가 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안에서 공동체 모두가 함께 유익과 선을 행하며 나아갈 수 있는 사랑의 공동체가 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