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빌립보서
신약
2015-12-08

하늘의 시민권

빌립보서 3:17-21
✍️묵상

나를 본받으라! 바울은 형제들에게 "나를 본받으라"고 말한다. 바울은 먼저 자신을 모범으로 제시하고 빌립보 교인들도 함께 본받는 자들이 되어야 함을 권면한다. 바울은 자신의 삶을 통해 복음의 사역을 보여주고, 육체를 의지하거나 자랑하지 않고, 고난과 환난 중에도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십자가의 삶을 살아갔다. 마찬가지로 빌립보 교인들에게 십자가의 삶을 강조하며, 복음의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경건과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본이 되어야 함을 말하는 것이다. 십자가의 원수 바울은 많은 사람들이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을 본받기를 권면한다. 여기서 십자가의 원수는 불신자나 이방인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지만 부활을 강조하고 신적인 완전의 상태를 추구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또한 당시 많은 유대인들을 그리스도를 믿을 뿐 아니라 할례도 받고 율법을 행함으로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 가르침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무효화 시키는 우를 범하고 있었다. 바울은 이미 교회 안에 거짓 교사와 이단들에 대해서 여러번 언급하였고 이제는 눈물을 흘리며 말하고 있는 것이다. 바울은 십자가의 원수의 마침은 멸망이라 말하며 종말론적 심판을 말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고 최종적으로 멸망에 이를 것임을 경고한다. 또한 그들의 신(神)은 배라고 말한다. 이는 이들이 음식먹는 문제에 자유하며 육체적 욕심을 최고의 가치로 살아갔음을 암시한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재물, 명예, 권세 등에 사로잡혀 탐심과 정욕 가운데 우상숭배하는 자들이다. 바울은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은 참된 영광이 아니며 사실상 모든 인간의 자랑은 부끄러움이 될 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바울은 그들이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고 말한다. 현실과 문화적 가치에 집착하며 세상적인 가치관으로 살아가고, 하늘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땅의 일을 생각하여 헛되고 죄악된 것을 쫒아가는 자들이라 말하는 것이다. 하늘의 시민권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이 땅의 일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음을 말한다. 십자가의 원수가 현세적이고 땅의 가치를 중히 여기며 세상의 영광을 누리는 것 같지만 그 끝은 멸망이다. 하지만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천국 백성은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존귀와 영광을 얻게 될 것이다. 하늘 시민권자는 구원하는 자 곧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린다고 바울은 말한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로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고 말한다. 예수께서는 만물을 자신에게 복종케 할 수 있는 전능하신 주님이시다. 주님은 다시 오셔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의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화 시킬 것이다. 십자가의 삶을 살았던 바울은 자신을 본받으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다. 나는 누군가에게 나를 본받으라고 말할 수 있는가? 즉 십자가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믿음을 따라 소망을 가지고 경건과 거룩함 가운데 십자가의 삶을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한다. 초대교회나 현재에도 그리스도인이라 말하지만 현세적으로 세상의 가치를 가지고 탐심과 정욕 가운데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이 있다. 땅의 일을 생각하며 세상의 가치를 두고 살아가는 자가 아니라 하늘을 바라보며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 나는 하늘의 시민권자이다. 천국 백성으로 장차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에 영광의 몸의 형체로 변할 것이다. 이 시대를 따르며 세상과 타협하는 자가 아니라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천국에 소망을 두고 천국 백성으로 경건과 의로움 가운데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 나의 삶이 현실과 세상적 가치를 바라보며 탐심과 정욕에 사로잡힌 삶이 아니라, 하늘을 바라보며 하늘의 시민권자로서 하나님의 가치관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가게 하시고, 고난과 환난 중에도 십자가의 삶을 살아가며 본이 되는 길을 걸어가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Suan Lee

매일 말씀 묵상과 함께하는 신앙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