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히브리서
신약
2015-12-04

믿음의 경주

히브리서 12:1-4
✍️묵상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다. 하나님은 증인들에게 자기 자신을 알리었고, 그들은 성서를 통해 오늘날까지도 하나님을 증거한다. 믿음의 선진들은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고 섬기며 고난 중에도 증인의 길을 걸어갔다. 히브리서 저자는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라고 말하며 믿음의 경주를 권면한다. 달리기를 하는 경주자는 무거워서는 안된다. 몸도 가볍게 복장도 가볍게 해야한다. 신앙인을 무겁게 하는 것은 바로 세상에 대한 그리고 돈과 재물에 대한 온갖 염려와 근심과 걱정 등이 있다. 얽매이기 쉬운 죄는 무엇이 있을까? 경주자는 체중을 늘리는 음식이나 연습을 방해하는 게으름 그리고 몸 관리를 방해하는 무절제한 방종 등이 있다. 이는 경주를 방해하는 장애물과 같이 크고 어려운 죄가 아니라 선수가 스스로 무너지는 얽매이기 쉬운 죄이다. 신앙인도 마찬가지이다. 얽매이기 쉬운 죄로 식탐과 탐욕, 게으름과 방종, 미움과 시기, 거짓과 음란 등이 있다. 이러한 쉬운 죄가 더 무섭게 신앙의 경주를 좌절하고 포기하게 만든다. 저자는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라고 말한다. 즉 이러한 것들을 벗어버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다. 경주자는 훈련을 하며 자신의 게으름을 채찍질하며 연습을 거듭하고 힘들고 괴로움을 인내 가운데 참고 견딘다. 신앙인도 마찬가지로 믿음의 경주를 하며 나아가야 한다. 뒤돌아보지 말고 다른 곳에 한눈 팔지 말고 앞만 보며 믿음의 길을 달려가야 한다. 신앙인은 믿음의 경주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가야한다. 저자는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라고 말한다. 예수께서 우리의 믿음의 주가 되시며 온전케 하시는 분이시다. 우리를 인도하시고 완성시키실 예수를 바라보며 나아가야 한다. 예수께서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않으셨다. 하나님 보좌 오른편에 앉으며 통치하실 그 기쁨을 위해 온갖 비난의 말과 침 뱉음과 매 맞음과 같은 모욕 그리고 벌거벗기워 십자가에 못 막힌 수치를 친히 인내하시며 참으셨다. 그리스도인은 구약시대의 허다한 증인들이 하나님을 바라보며 죽음도 기꺼이 받아들인 것처럼, 또한 모범이 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어떠한 수치와 치욕에도 개의치 아니하며 견디어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저자는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고 말한다. 그리스도인이 피곤하고 낙심하는 것은 죄인들 때문이다. 즉 세상의 악과 믿는 자에게 고난을 주거나 믿음의 공동체를 무너뜨리려는 적대세력들로 인해 피곤하여 낙심하게 된다. 피곤하여 낙심하게 될 때마다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온갖 모욕과 수치를 주었던 죄인들은 오히려 용서해달라고 기도한 예수님과 같이 믿음의 경주자는 달리고 있는 경주를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인내하며 끝까지 해내야 한다. 저자는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라고 말한다. 신앙인은 죄와 싸움에 있어서는 적극적이고 철저한 싸움으로 피흘리기까지 대항해야 한다. 당시 초대교회에는 피흘리기를 각오하고 믿음의 싸움을 했던 순교자들이 많았다. 한국에서도 많은 그리스도인이 순교하며 피를 흘렸다. 그러나 많은 신앙인들이 피흘려 순교하기보다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며 증거하는 증인으로 살아간다. 온갖 모욕과 수치 가운데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과 비교하면, 피흘려 순교하며 증인으로 살아갔던 믿음의 선조들과 비교하면 지금의 믿음의 경주는 쉽게 포기하거나 낙담할 경주가 아닌 것이다. 나는 믿음의 경주를 위해 준비되어 있는가? 나를 무겁게 하는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들을 벗어버려야 한다. 나의 생각과 마음이 세상의 온갖 염려와 근심과 걱정으로 가득차 있지는 않은가? 벗어버려야 한다. 나의 삶이 식탐, 탐욕, 게으름, 미움, 시기, 거짓, 음란으로 가득차 있지는 않은가? 벗어버려야 한다! 인내하고 또 인내하며 믿음의 경주를 위한 훈련을 해나가야 한다. 이미 경주는 시작되었다. 이미 나의 일생동안 달려가야할 믿음의 경주가 시작되었다. 뒤돌아보지도 말고 한눈 팔지도 말고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며 이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하는 것이다. 온갖 모욕과 수치 가운데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과 피흘려 순교한 믿음의 선진들과 비교하면 정말 보잘것 없는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이 쉬운 길에서도 조차 좌절하고 낙담하며 쓰러진다면 어찌 환난 날에 믿음의 경주를 이어갈 수 있겠는가? "하나님, 나는 무거운 것과 쉬운 죄를 안고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믿음의 경주를 하기에는 너무 무겁고 좌절하며 낙담합니다. 그러나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믿음의 주이시며 나를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봅니다. 온갖 모욕과 수치 가운데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봅니다. 나의 달려갈 길을 포기하지 않고 피흘리기까지 각오하며 믿음의 경주를 온전히 마칠 수 있도록 믿음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Suan Lee

매일 말씀 묵상과 함께하는 신앙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