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殉敎)
55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56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57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58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59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60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스데반은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며, 지혜와 성령으로 말하여 회당에서 논쟁하던 자들이 당하지 못하였고, 스데반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았다. 스데반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말하면서 위대한 지도자들이 처음에는 사람들에 의해 거부당하나 나중에 하나님이 택하셔서 보내신 구원자임을 알았다고 말한다. 스데반의 힘있는 설교와 증거 가운데 유대인들의 영적 무지가 드러나고 정통 유대인들이 분노하게 한다. 스데반은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 우편에 계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증거하자, 공회는 스데반을 성밖으로 끌어내 돌로 쳐 죽인다. 그러나 스데반은 세상을 떠나면서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라고 말한다. 스데반의 순교 이후로 예루살렘의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핍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스데반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설명하면서 유대인들의 영적 무지를 지적하며 본질을 잊어버린 신앙을 말한다. 하나님은 없고, 성전 건물 그 자체나 그곳에서 행하는 의식들을 신앙 생활의 전부인 것처럼 왜곡된 신앙관을 지적하는 것이다. 이들은 성전이나 제사는 중요시 하지만 성령의 요구에는 귀를 막고, 말씀에 대한 지식은 넘치지만 실천은 없는 무지와 교만으로 가득차 있던 것이다. 지금 시대에도 마찬가지이다. 단지 교회를 다니는 것이 신앙 생활인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또한 잘못된 신앙관 가운데 예배를 예배하는 우를 범해서도 안된다. 마치 교회의 모임이나 의식을 참여한 것이 신앙 생활인 것으로 잘못된 생각을 가질 수 있다. 나도 언제든지 잘못된 신앙관에 빠질 수 있음을 경계하며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인도하심 가운데 나아가야 한다. 스데반은 순교 가운데 돌에 맞아 피 흘려 죽어가는 순간에 '나의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라고 말하며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라며 말한다. 영적 무지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아임을 깨닫지 못하는 그들의 죄를 용서하여 달라고 예수님을 본받아 기도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을 살아간 스데반의 순교였다. 즉, 신앙 생활은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그 분의 삶과 같이 살아가는 것이다. (♬ 내 마음에 주를 향한 사랑이) "하나님, 나의 삶이 잘못된 신앙관으로 인해 본질을 잊어버리지 않게 하시고, 항상 영적 무지와 교만에 경계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 살아가는 인생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