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公義)
6 이에 다윗이 헷 사람 아히멜렉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아우 아비새에게 물어 이르되 누가 나와 더불어 진영에 내려가서 사울에게 이르겠느냐 하니 아비새가 이르되 내가 함께 가겠나이다 7 다윗과 아비새가 밤에 그 백성에게 나아가 본즉 사울이 진영 가운데 누워 자고 창은 머리 곁 땅에 꽂혀 있고 아브넬과 백성들은 그를 둘러 누웠는지라 8 아비새가 다윗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오늘 당신의 원수를 당신의 손에 넘기셨나이다 그러므로 청하오니 내가 창으로 그를 찔러서 단번에 땅에 꽂게 하소서 내가 그를 두 번 찌를 것이 없으리이다 하니 9 다윗이 아비새에게 이르되 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 하고 10 다윗이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그를 치시리니 혹은 죽을 날이 이르거나 또는 전장에 나가서 망하리라 11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을 여호와께서 금하시나니 너는 그의 머리 곁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가자 하고 12 다윗이 사울의 머리 곁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떠나가되 아무도 보거나 눈치 채지 못하고 깨어 있는 사람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깊이 잠들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다 잠들어 있었기 때문이었더라
사울은 이스라엘에서 삼천 명의 사람들을 데리고 다윗을 치기 위해 쫓기 시작한다. 다윗은 사울이 따라옴을 알고 정탐을 위해 아비새와 함께 사울의 진영으로 들어간다. 밤에 사울의 군사들이 모두 잠들었을 때, 진영으로 들어가보니 사울이 한 가운데에서 누워 자고 있고, 사울의 창이 머리 곁 땅에 꽃혀 있고 아브넬과 그의 군사들이 그를 둘러 누워있다. 이때 아비새는 다윗에게 하나님이 오늘 당신의 원수를 당신의 손에 넘기셨나이다라며 다윗이 사울을 죽일 두 번째 기회가 왔음을 말한다. 아비새는 다윗이 말만 하면 자신이 창으로 그를 찔러서 두 번 할일이 없도록 단번에 죽이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다윗은 아비새에게 사울을 죽이지 말라고 말한다. 누구든지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며 사울을 죽이는 것을 거부한다. 다윗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범죄함 없이 의롭고 신실하게 살려는 마음이 있었다. 다윗은 여호와께서 그를 치시거나 죽을 날이 이르거나 전장에 나가 망하든지 하나님의 손에 맡기며 하나님께서 공의로운 처분을 하실 것이라 믿었다. 그리고 다윗은 사울의 창과 물병만을 가지고 떠난다. 이때 삼천명의 군사들이 아무도 눈치를 채지 못하고 깨어 있는 사람도 없이 깊이 잠들어 있었다.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깊이 잠들게 하셨기 때문이다. 다윗에게 자신을 죽이려고 쫓아오는 사울은 원수와 같은 존재였다. 그에게 원수를 죽일 기회가 두 번이나 찾아왔다. 그러나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을 할 수 없다며, 여호와 하나님의 손에 맡기며 그의 처분을 기다린다. 다윗은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자신의 손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자신을 죽이려던 원수 같은 자라 할지라도 기다린 것이다. 나에게는 나를 괴롭히고 문제를 일으키는 원수와 같은 자를 내 손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로움을 의지하며 기다리고 기다리며 모든 처분을 하나님께 맡길 수 있을까?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긴 다윗은 후에 다윗이 왕위 찬탈자라는 비난이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왕의 승계라는 말을 듣지 않게 되었다. 이와 같이 기다리고 하나님께 맡긴 자에게 공의로운 처분과 더 큰 유익이 있게 되었다. "하나님, 신실하시며 공의로우신 하나님, 내가 나의 생각과 마음을 따라서 어떤 선택이나 결정을 하여 나의 뜻대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처분에 맡기며 나아가는 인생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원수를 향한 나의 감정조차 내려놓고 하나님께 맡기는 다윗과 같이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인생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