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원(歎願)
5 주께서 기쁘게 공의를 행하는 자와 주의 길에서 주를 기억하는 자를 선대하시거늘 우리가 범죄하므로 주께서 진노하셨사오며 이 현상이 이미 오래 되었사오니 우리가 어찌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6 무릇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잎사귀 같이 시들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 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 7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없으며 스스로 분발하여 주를 붙잡는 자가 없사오니 이는 주께서 우리에게 얼굴을 숨기시며 우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소멸되게 하셨음이니이다 8 그러나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 9 여호와여, 너무 분노하지 마시오며 죄악을 영원히 기억하지 마시옵소서 구하오니 보시옵소서 보시옵소서 우리는 다 주의 백성이니이다 10 주의 거룩한 성읍들이 광야가 되었으며 시온이 광야가 되었으며 예루살렘이 황폐하였나이다 11 우리 조상들이 주를 찬송하던 우리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전이 불에 탔으며 우리가 즐거워하던 곳이 다 황폐하였나이다 12 여호와여 일이 이러하거늘 주께서 아직도 가만히 계시려 하시나이까 주께서 아직도 잠잠하시고 우리에게 심한 괴로움을 받게 하시려나이까
관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자신들의 범죄함을 고백하고 하나님께 간구한다. 하나님이 선대하시는 사람은 기쁘게 공의를 행하며 주의 길에서 주를 기억하는 자이거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러지 못하였고, 이로 인해 이미 주께서 오랫동안 진노하셨다. 백성들은 자신들이 모두 부정한 자들이며 자신들의 의는 모두 더러운 옷과 같으며 죄악의 바람으로 인해 날아가는 잎사귀처럼 마르고 시들었음을 고백한다. 또한, 주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으며 주를 붙잡지 않고 스스로 분발하여, 주께서는 얼굴을 숨기시고 스스로 소멸되게 하신다라고 말한다. 백성들은 여호와를 우리 아버지라고 부른다. 자신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며 하나님이 손수 지으신 피조물임을 고백하며 구원을 간구한다. 백성들은 주께서 큰 분노를 거두사 죄악을 영원히 기억하지 마시기를 구하오며 자신들의 간절한 간구를 보시기를 원한다. 거룩한 성읍이 광야가 되고, 시온이 광야가 되었으며, 예루살렘이 황패해졌고, 주를 찬송하던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전이 불에 탔으며, 즐거워하던 곳이 다 황패해졌음을 호소한다. 하나님의 명예가 실추되고 있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어찌 가만히 계시며 잠잠하시어 백성들이 심한 괴로움을 받게 하시냐며 백성들은 탄원한다.
적용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탄원의 기도를 드리기에 앞서서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였다. 하나님의 탓으로 돌리며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자신을 되돌아보아 범죄함을 시인하고 하나님을 찾지 않았음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길 가운데 나아가지 못했음을 회개해야 한다. 내가 처한 상황이 괴롭고 한탄스러워도 하나님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 아니라 나를 지으신 창조주께서 나를 자녀 삼아 주셨으니 나를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이며 구원하실 것이라는 확신 가운데 나의 범죄함과 부정함 그리고 의롭지 못한 것들을 모두 자백하며 회개해야 한다.
기도
"하나님, 나의 더러움과 의롭지 못하며 부정한 모습을 고백합니다. 죄악으로 인해 소멸되어 끝없는 나락에 빠질까 두렵사옵니다. 내가 주를 부르짖으며 도우심을 구합니다. 나의 죄악을 기억하지 마시옵고 나의 간절한 마음을 보시고 부르짖음을 들어주시옵소서. 나를 주의 백성 삼으시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하신 것에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