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열왕기상
구약
2014-06-16

하나님의 사람

열왕기상 17:1-24
본문 말씀

1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되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2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3 너는 여기서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고 4 그 시냇물을 마시라 내가 까마귀들에게 명령하여 거기서 너를 먹이게 하리라 5 그가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하여 곧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머물매 6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떡과 고기를, 저녁에도 떡과 고기를 가져왔고 그가 시냇물을 마셨으나 7 땅에 비가 내리지 아니하므로 얼마 후에 그 시내가 마르니라 8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9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머물라 내가 그 곳 과부에게 명령하여 네게 음식을 주게 하였느니라 10 그가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성문에 이를 때에 한 과부가 그 곳에서 나뭇가지를 줍는지라 이에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내가 마시게 하라 11 그가 가지러 갈 때에 엘리야가 그를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네 손의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 12 그가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내가 나뭇가지 둘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 13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한 개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1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5 그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그와 엘리야와 그의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16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 같이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17 이 일 후에 그 집 주인 되는 여인의 아들이 병들어 증세가 심히 위중하다가 숨이 끊어진지라 18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이 나와 더불어 무슨 상관이 있기로 내 죄를 생각나게 하고 또 내 아들을 죽게 하려고 내게 오셨나이까 19 엘리야가 그에게 그의 아들을 달라 하여 그를 그 여인의 품에서 받아 안고 자기가 거처하는 다락에 올라가서 자기 침상에 누이고 20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또 내가 우거하는 집 과부에게 재앙을 내리사 그 아들이 죽게 하셨나이까 하고 21 그 아이 위에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 아이의 혼으로 그의 몸에 돌아오게 하옵소서 하니 22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그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오고 살아난지라 23 엘리야가 그 아이를 안고 다락에서 방으로 내려가서 그의 어머니에게 주며 이르되 보라 네 아들이 살아났느니라  24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당신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한 줄 아노라 하니라

✍️묵상

관찰

엘리야라는 이름은 "그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이시다"라는 뜻을 가진다. 그의 이름처럼 그는 유일하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증거하며 살았다. 엘리야는 이스라엘이 죄값으로 기근을 당하게 될 것을 예언하며 왕에게 선포한다. 이는 왕이 온 백성을 회개함으로 돌이켜 심판을 방지케 하려 함이었다. 그러나 왕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주 여호와를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는 것으로 하나님을 노여워하게 만들고 있다. 엘리야는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는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외딴 곳에 홀로 거하게 하시며 까마귀들을 통해 아침에도 떡과 고기를, 저녁에도 떡과 고기를 가져오게 하시고 시냇물을 마시도록 하셨다. 하나님은 육식 조류인 까마귀를 통해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조달하게 하는 놀라운 일을 행하셨다. 엘리야는 여호와 말씀을 따라 사르밧으로 가서 머물고, 과부에게 물과 음식을 가져오도록 한다. 시냇물이 말라 물이 귀하였을텐데 과부는 물을 내어주려고 한다. 그리고 과부가 가지러 갈 때에 엘리야는 떡 한 조각도 요청한다. 그러나 과부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고 말한다. 이 남은 것으로 자신과 자신의 아들을 위해 먹고 죽을 것이라고 말한다. 즉, 식량이 바닥나서 이제 곧 죽을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는 것이다. 과부는 이와 같은 말을 하나님 여호와의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리야는 두려워말고 나를 위해 작은 떡 한 개를 만들어 내게로 먼저 가져오라고 말한다. 그리고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라고 선포한다. 이에 과부는 그의 말대로 순종하여 섬긴다. 그녀는 엘리야의 말대로 순종하였더니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않아 여러 날을 먹을 수 있었다. 이 일 후에 과부의 아들이 병들어 증세가 심히 위중하다가 숨이 끊어진다. 과부는 하나님의 선지자를 돌보며 시중을 들기에 큰 복이 있으리라 생각하였지만, 오히려 과부에게는 유일한 자식인 자기 아이를 잃게 되었다. 이 때, 여인은 엘리야를 향하 격한 감정으로 불평한다.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이 나와 더불어 무슨 상관이 있기로 내 죄를 생각나게 하고 또 내 아들을 죽게 하려고 내게 오셨나이까". 과부는 엘리야가 자기의 죄에 대해 저주한 것으로 생각하여 격하게 불평한 것이다. 그러나 엘리야는 과부의 불평에 답하지 않고, 그 죽은 아이를 자신의 침상에 데리고 온 뒤, 하나님께 이 문제를 놓고 간구한다. 엘리야는 겸손하게 하나님께 아이의 죽음에 대해서 묻고, 간절하게 그 아이가 다시 살아나기를 구한다. 그 전까지 죽은 자가 살아난 적이 없었지만, 엘리야는 사람의 경험이나 상식을 넘어서 매우 특별한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던 것이다. 그는 하나님이 전능하시고 생명이 하나님께 있음을 알았던 것이다. 하나님은 아이를 다시 살리셨다. 과부는 자기 아들이 다시 살아난 것을 보고 엘리야가 하나님의 사람인 것과 엘리야의 입에 잇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함을 깨닫는다.

적용

엘리야는 하나님의 부르심 가운데 묵묵히 따르며 인내심 가운데 주시는 양식을 취하며 기다렸다. 하나님은 하루에 두 번씩 일용할 양식만 엘리야에게 허락하셨다. 그 양식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보잘것 없는 적은 떡과 고기였지만 엘리야는 감사함으로 취하였다. 하나님은 맛나의 기적과 같이 까마귀를 이용해 선지자를 먹이시는 기적을 보여주신 것이다. 더 좋고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 애쓰는 모습은 하나님의 사람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다. 내가 너무 편안하고 쉽게 좋은 음식들을 먹다보니 일용할 양식을 허락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함이 없어진 것은 아닌가? 식사 전 감사 기도를 드리지만 감사가 없는 습관적 기도는 아닌지 생각해보자. 하나님은 찢어지게 가난하고 아들 한명과 외롭게 사는 불쌍한 과부를 통해 엘리야를 대접하게 하신다. 과부는 자신의 마지막 양식이라고 할 수 있는 한 움큼의 가루와 약간의 기름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자비롭고 관대하게 엘리야를 위해서 작은 떡을 만들어 주었다. 그녀의 놀라운 믿음과 순종에 대한 행동이 나타난 것이다. 하나님은 선하심 가운데 가루와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는 기적을 보여주신다. 나에게는 이러한 믿음과 순종이 있는가? 나의 모든 것을 하나님의 사람을 위해 드리는 그러한 믿음과 순종의 삶이 있는가? 나를 먹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한다면 이와 같은 하나님의 능력과 선하심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은 과부의 아이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남을 통해 그 능력을 나타내시고, 엘리야가 하나님의 사람임을 확증시키신다.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기도를 통해 능력을 보여주시는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죽음과 생명 모두 주관하시며 영화로우신 하나님이시다. 왜 지금 이 시대는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나지 않으며 보여주시는 것이 없을까? 라며 나의 믿음 없음을 드러냈던 적이 있었다.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실 때,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두 눈으로 보게 하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 우상을 숭배했었다. 즉, 하나님은 능치 못하실 일이 전혀 없지만, 하나님의 능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중요한 것이다. 누군가가 또는 내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야만 믿는 일시적 믿음이 아니라 오늘 내가 살아있음에 감사드리며 항상 말씀 가운데 하나님과 함께하며 믿음 가운데 거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

기도

"하나님, 하나님의 부르심 가운데 묵묵히 따르고 순종했던 엘리야와 같이 나에게 순종과 인내를 가르치시고, 일용할 양식에 감사드리는 삶의 태도를 가지게 하시옵소서. 또한, 믿음과 순종으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섬기는데 사용했던 과부와 같이 나를 먹이시고 입히시며 나의 생명이 주께 있음을 고백하며 행하는 인생에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나의 생명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말씀 가운데 항상 하나님과 함께 하는 평생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Suan Lee

매일 말씀 묵상과 함께하는 신앙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