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사무엘하
구약
2014-05-23

욕망과 복수

사무엘하 3:6-39
본문 말씀

6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있는 동안에 아브넬이 사울의 집에서 점점 권세를 잡으니라 7 사울에게 첩이 있었으니 이름은 리스바요 아야의 딸이더라 이스보셋이 아브넬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내 아버지의 첩과 통간하였느냐 하니 8 아브넬이 이스보셋의 말을 매우 분하게 여겨 이르되 내가 유다의 개 머리냐 내가 오늘 당신의 아버지 사울의 집과 그의 형제와 그의 친구에게 은혜를 베풀어 당신을 다윗의 손에 내주지 아니하였거늘 당신이 오늘 이 여인에게 관한 허물을 내게 돌리는도다 9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맹세하신 대로 내가 이루게 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아브넬에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라 10 그 맹세는 곧 이 나라를 사울의 집에서 다윗에게 옮겨서 그의 왕위를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에 세우리라 하신 것이니라 하매 11 이스보셋이 아브넬을 두려워하여 감히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하니라 12 아브넬이 자기를 대신하여 전령들을 다윗에게 보내어 이르되 이 땅이 누구의 것이니이까 또 이르되 당신은 나와 더불어 언약을 맺사이다 내 손이 당신을 도와 온 이스라엘이 당신에게 돌아가게 하리이다 하니 13 다윗이 이르되 좋다 내가 너와 언약을 맺거니와 내가 네게 한 가지 일을 요구하노니 나를 보러올 때에 우선 사울의 딸 미갈을 데리고 오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고 14 다윗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전령들을 보내 이르되 내 처 미갈을 내게로 돌리라 그는 내가 전에 블레셋 사람의 포피 백 개로 나와 정혼한 자니라 하니 15 이스보셋이 사람을 보내 그의 남편 라이스의 아들 발디엘에게서 그를 빼앗아 오매 16 그의 남편이 그와 함께 오되 울며 바후림까지 따라왔더니 아브넬이 그에게 돌아가라 하매 돌아가니라 17 아브넬이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러 번 다윗을 너희의 임금으로 세우기를 구하였으니 18 이제 그대로 하라 여호와께서 이미 다윗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종 다윗의 손으로 내 백성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과 모든 대적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리라 하셨음이니라 하고 19 아브넬이 또 베냐민 사람의 귀에 말하고 아브넬이 이스라엘과 베냐민의 온 집이 선하게 여기는 모든 것을 다윗의 귀에 말하려고 헤브론으로 가니라 20 아브넬이 부하 이십 명과 더불어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가니 다윗이 아브넬과 그와 함께 한 사람을 위하여 잔치를 배설하였더라 21 아브넬이 다윗에게 말하되 내가 일어나 가서 온 이스라엘 무리를 내 주 왕의 앞에 모아 더불어 언약을 맺게 하고 마음에 원하시는 대로 모든 것을 다스리시게 하리이다 하니 이에 다윗이 아브넬을 보내매 그가 평안히 가니라 22 다윗의 신복들과 요압이 적군을 치고 크게 노략한 물건을 가지고 돌아오니 아브넬은 이미 보냄을 받아 평안히 갔고 다윗과 함께 헤브론에 있지 아니한 때라 23 요압 및 요압과 함께 한 모든 군사가 돌아오매 어떤 사람이 요압에게 말하여 이르되 넬의 아들 아브넬이 왕에게 왔더니 왕이 보내매 그가 평안히 갔나이다 하니 24 요압이 왕에게 나아가 이르되 어찌 하심이니이까 아브넬이 왕에게 나아왔거늘 어찌하여 그를 보내 잘 가게 하셨나이까 25 왕도 아시려니와 넬의 아들 아브넬이 온 것은 왕을 속임이라 그가 왕이 출입하는 것을 알고 왕이 하시는 모든 것을 알려 함이니이다 하고 26 이에 요압이 다윗에게서 나와 전령들을 보내 아브넬을 쫓아가게 하였더니 시라 우물 가에서 그를 데리고 돌아왔으나 다윗은 알지 못하였더라 27 아브넬이 헤브론으로 돌아오매 요압이 더불어 조용히 말하려는 듯이 그를 데리고 성문 안으로 들어가 거기서 배를 찔러 죽이니 이는 자기의 동생 아사헬의 피로 말미암음이더라 28 그 후에 다윗이 듣고 이르되 넬의 아들 아브넬의 피에 대하여 나와 내 나라는 여호와 앞에 영원히 무죄하니 29 그 죄가 요압의 머리와 그의 아버지의 온 집으로 돌아갈지어다 또 요압의 집에서 백탁병자나 나병 환자나 지팡이를 의지하는 자나 칼에 죽는 자나 양식이 떨어진 자가 끊어지지 아니할지로다 하니라 30 요압과 그의 동생 아비새가 아브넬을 죽인 것은 그가 기브온 전쟁에서 자기 동생 아사헬을 죽인 까닭이었더라 31 다윗이 요압과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띠고 아브넬 앞에서 애도하라 하니라 다윗 왕이 상여를 따라가 32 아브넬을 헤브론에 장사하고 아브넬의 무덤에서 왕이 소리를 높여 울고 백성도 다 우니라 33 왕이 아브넬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이르되 아브넬의 죽음이 어찌하여 미련한 자의 죽음 같은고 34 네 손이 결박되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차꼬에 채이지 아니하였거늘 불의한 자식의 앞에 엎드러짐 같이 네가 엎드러졌도다 하매 온 백성이 다시 그를 슬퍼하여 우니라 35 석양에 뭇 백성이 나아와 다윗에게 음식을 권하니 다윗이 맹세하여 이르되 만일 내가 해 지기 전에 떡이나 다른 모든 것을 맛보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라 하매 36 온 백성이 보고 기뻐하며 왕이 무슨 일을 하든지 무리가 다 기뻐하므로 37 이 날에야 온 백성과 온 이스라엘이 넬의 아들 아브넬을 죽인 것이 왕이 한 것이 아닌 줄을 아니라 38 왕이 그의 신복에게 이르되 오늘 이스라엘의 지도자요 큰 인물이 죽은 것을 알지 못하느냐 39 내가 기름 부음을 받은 왕이 되었으나 오늘 약하여서 스루야의 아들인 이 사람들을 제어하기가 너무 어려우니 여호와는 악행한 자에게 그 악한 대로 갚으실지로다 하니라

✍️묵상

관찰

아브넬의 욕망 사울의 집에서 아브넬이 점점 권세를 잡는다. 그 권세와 입지를 통해 왕의 위치까지 넘보게 된다. 아브넬의 왕의 힘과 권위의 상징인 사울의 첩을 취하여 왕권에 대한 도전과 야망을 드러낸다. 사울을 이어서 왕이 된 이스보셋은 아브넬에게 어찌하여 아버지의 첩과 통간하였냐며 지적하지만, 오히려 아브넬은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서 한 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사울의 자식들에게 은혜를 베풀었음을 알지 못한다며 이스보셋에게 모욕을 준다. 그리고 이 나라를 다윗에게 넘기겠다고 말한다. 또한, 아브넬은 이스라엘 장로들이 다윗을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기를 구한 것을 알고는 그들에게 그리 하자며 말한다. 이 또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듯이 이야기 하지만, 아브넬의 속 마음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나라를 다윗에게 넘겨서 사리사욕을 챙겨야 겠다는 정치적인 결정이었던 것이다.  요압의 복수 아브넬이 요압의 동생 아사헬을 죽였던 것을 기억한 요압은 아브넬에게 복수할 기회를 노리다가 아브넬이 적국을 정탐한다는 누명으로 다윗의 허락도 없이 아브넬을 죽인다. 요압은 다윗의 충성스런 장군이었지만 개인적인 감정과 사사로운 복수를 통해 다윗의 신뢰를 잃어버리고, 결국, 다윗이 아브넬을 죽인 살인범이라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해하게 만든다. 더 큰 문제는 요압이 도피성에서 아브넬을 죽임으로 율법을 어긴 것이다. 요압은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개인적인 피의 복수를 감행하였다는 것이다. 다윗은 이 사건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의 신임을 잃게 되었지만, 다윗은 그것을 신경쓰기 보다는 아브넬을 애도하고 애가를 지었으며 금식하고 슬퍼하며 울었다. 하나님은 다윗으로 하여금 정의와 자비를 가르치시고, 이스라엘의 왕이 될 준비를 시키신 것이다.

적용

아브넬은 욕망과 교만 가운데 자신이 이스라엘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자로 여겼다. 또한, 약자를 이용하다 쓸모가 없으면 버리는 무정하면서도 정치적인 속임수에 능한 사람이었다. 그는 지극히 자기 중심적이며 인간 중심적인 정치인이었으며, 하나님을 자기의 욕망과 목적을 위해 이용하는 자였고, 자기 욕망을 위해서 다윗 앞에서도 충성을 맹세한 자였다. 나는 사람을 보는가? 하나님을 보는가? 나의 이익을 계산하고 나에게 도움이 될만한 사람들에게 충성하는 모습은 없는가? 나의 사리사욕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한 적은 없는가? 조금이라도 그러한 생각과 행동이 있었다면 즉시 회개해야 한다. 나의 모든 것을 잘 아시는 하나님이시다. 요압은 자신의 동생을 위해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다윗의 허락도 받지 않았으며, 개인적인 감정으로 복수하여 상황을 어렵게 만들고, 다윗이 큰 오해가운데 빠지게 만든다. 한 사람의 개인적인 행동으로 한 나라가 피해를 입었고 그 나라의 왕이 오해를 받게 되었다. 또한, 요압 자기 자신에게도 큰 손해가 되었다. 나도 사사로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생각하고 행동하여 공동체에 피해를 주거나 어렵게 한 적은 없는가? 이러한 상황 가운데 다윗은 자신과 나라는 이 죄에 대하여 무죄함을 말하고, 개인적인 행동으로 죄를 저지른 요압에게 모든 죄를 돌린다. 다윗은 아브넬의 죽음으로 인한 온갖 오해 속에서도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이 시련을 이겨나아갔으며 다윗의 진심과 무죄함을 알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해를 풀고 기뻐하게 된다. 하나님은 시련을 통해 배우게 하시고 깨닫게 하신다. 나는 시련 가운데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부정하진 않았는가? 단지 편안함과 복을 위해 하나님을 믿는 것은 아닌가? 오늘은 하나님을 이용하는 모습이 나에게 없는지 점검해보자. 나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신하던 모습은 없었는지 회개하자.

기도

"하나님, 나의 욕망이 너무 강해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생각과 행동이 있다면 당장 벌하사 나로 하여금 회개하게 하여 돌이키게 하시옵소서. 또한, 나의 목적이나 뜻대로 일이 되지 않아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신하던 모습이 있다면 이 또한 회개하게 하시옵소서. 나의 모든 것 아시는 주님, 나의 진심과 중심이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의지하며 나아가는 인생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Suan Lee

매일 말씀 묵상과 함께하는 신앙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