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 vs. 다윗
10 여호와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1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12 사무엘이 사울을 만나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났더니 어떤 사람이 사무엘에게 말하여 이르되 사울이 갈멜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발길을 돌려 길갈로 내려갔다 하는지라 1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른즉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당신은 여호와께 복을 받으소서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나이다 하니 14 사무엘이 이르되 그러면 내 귀에 들려오는 이 양의 소리와 내게 들리는 소의 소리는 어찌 됨이니이까 하니라 15 사울이 이르되 그것은 무리가 아말렉 사람에게서 끌어 온 것인데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들과 소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남김이요 그 외의 것은 우리가 진멸하였나이다 하는지라 16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가만히 계시옵소서 간 밤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신 것을 왕에게 말하리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말씀하소서 17 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 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아니하셨나이까 여호와께서 왕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으시고 18 또 여호와께서 왕을 길로 보내시며 이르시기를 가서 죄인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되 다 없어지기까지 치라 하셨거늘 19 어찌하여 왕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께서 악하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였나이까 20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나는 실로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여 여호와께서 보내신 길로 가서 아말렉 왕 아각을 끌어 왔고 아말렉 사람들을 진멸하였으나 21 다만 백성이 그 마땅히 멸할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길갈에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고 양과 소를 끌어 왔나이다 하는지라 22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23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니 24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을 어긴 것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들의 말을 청종하였음이니이다 25 청하오니 지금 내 죄를 사하고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나로 하여금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하니 26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나는 왕과 함께 돌아가지 아니하리니 이는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음이니이다 하고 27 사무엘이 가려고 돌아설 때에 사울이 그의 겉옷자락을 붙잡으매 찢어진지라 28 사무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나라를 왕에게서 떼어 왕보다 나은 왕의 이웃에게 주셨나이다 29 이스라엘의 지존자는 거짓이나 변개함이 없으시니 그는 사람이 아니시므로 결코 변개하지 않으심이니이다 하니 30 사울이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을지라도 이제 청하옵나니 내 백성의 장로들 앞과 이스라엘 앞에서 나를 높이사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내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하더라 31 이에 사무엘이 돌이켜 사울을 따라가매 사울이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6 그들이 오매 사무엘이 엘리압을 보고 마음에 이르기를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과연 주님 앞에 있도다 하였더니 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8 이새가 아비나답을 불러 사무엘 앞을 지나가게 하매 사무엘이 이르되 이도 여호와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니 9 이새가 삼마로 지나게 하매 사무엘이 이르되 이도 여호와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니라 10 이새가 그의 아들 일곱을 다 사무엘 앞으로 지나가게 하나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들을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고 11 또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네 아들들이 다 여기 있느냐 이새가 이르되 아직 막내가 남았는데 그는 양을 지키나이다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라 그가 여기 오기까지는 우리가 식사 자리에 앉지 아니하겠노라 12 이에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하시는지라 13 사무엘이 기름 뿔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14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 15 사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왕을 번뇌하게 하온즉 16 원하건대 우리 주께서는 당신 앞에서 모시는 신하들에게 명령하여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구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왕에게 이를 때에 그가 손으로 타면 왕이 나으시리이다 하는지라 17 사울이 신하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잘 타는 사람을 구하여 내게로 데려오라 하니 18 소년 중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즉 수금을 탈 줄 알고 용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 하더라 19 사울이 이에 전령들을 이새에게 보내어 이르되 양 치는 네 아들 다윗을 내게로 보내라 하매 20 이새가 떡과 한 가죽부대의 포도주와 염소 새끼를 나귀에 실리고 그의 아들 다윗을 시켜 사울에게 보내니 21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러 그 앞에 모셔 서매 사울이 그를 크게 사랑하여 자기의 무기를 드는 자로 삼고 22 또 사울이 이새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원하건대 다윗을 내 앞에 모셔 서게 하라 그가 내게 은총을 얻었느니라 하니라 23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들고 와서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령이 그에게서 떠나더라
관찰
사울 사울은 사무엘이 기름부은 자로 이스라엘 왕국의 초대 왕이었다. 그는 베냐민 지파의 키가 크고 잘생긴 사람이었다. 즉, 사울은 외모의 지도력이 뛰어나 백성들이 그를 왕으로 추대하고, 그렇게 왕정 국가가 시작된 것이다. 나라의 지도자는 하나님이 세우셔야 한다는 전통을 깨고 자기들 눈과 마음에 드는 자로 왕을 세운 것이다. 하나님은 사울을 떠났다. 사울은 사람이 세운 왕이었으며,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여 선택된 왕은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이 아니라 백성들로부터 받는 인기와 자기를 높이는 것을 마음에 중심에 두었다. 또한,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를 높이기 위해 기념비를 세우기까지 한다. 사울은 탐심이 많아 아말렉 부족과의 전쟁에서 얻은 모든 것을 불태우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 채 자신을 위해 전리품들을 탈취한다. 재물이 하나님보다 더 우선이 되었던 것이다. 다혈질인 사울은 자기 마음대로 행동한다. 사무엘 선지자가 떠나려고 하자 그의 옷을 붙잡는데 그만 옷이 찢어진다. 선지자를 얕잡아 보고 자기 성질을 이기지 못하여 무례하게 행동하였다. 사울은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신 것이다. 즉, 사울의 마음이 사람에게 향하였지 하나님을 향하지 않았고, 결국 하나님의 종이 아니라 사람의 종으로 살아갔던 것이다. 다윗 다윗은 자신이 왕이 되리라는 생각은 해보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왕으로 선택되었다. 장자가 왕이 되는 법인데 다윗은 8 형제 중에 막내였지만 왕으로 선택된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왕이었던 사울을 떠나고, 다음 왕으로 다윗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사무엘 선지자가 이새를 찾아와 아들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이야기 했을 때, 양 키우는 집에서 다윗 혼자만 끝까지 양을 지키며 자기 자리에서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었다. 다윗은 성실하고 책임감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다는 것이다. 다윗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하나님 마음에 들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외모나 용모로 인해 왕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중심을 보셨다. 사울이 다윗보다 훨씬 키도 크고 용모도 준수하였지만, 하나님은 다윗을 중심을 보시고 다윗을 왕으로 선택하신 것이다. 다윗은 수금을 연주하는 사람이다. 양을 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노래하고 연주하였을 것이다. 하나님은 다윗의 연주를 통해 마귀를 쫓아내고 고치는 능력을 행하신다. 사울은 자신의 고집과 불신, 그리고 의심 가운데 하나님의 영이 떠나버렸고 바로 마귀가 사울을 괴롭혔으나 다윗의 연주를 통해 마귀가 빠져나가는 신령한 능력이 나타난다. 다윗은 하나님과 함께 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갔다.
적용
하나님은 겉 모습이 아니라 사람의 중심을 보신다. 겉 모습을 아름답게 치장하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 나의 인격과 성품을 계발해 나아가야 한다. 나의 중심에 무엇이 있는가? 나의 중심에 하나님보다 어떤 것을 더 우선시 하는 것은 아닌가? 나는 사람을 신경쓰고 사람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 노력하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마음에 들기 위해 힘쓰고 있는가? 사울은 자신의 완고함과 오만함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불순종하는 우를 범했다. 결국 하나님의 영은 그를 떠난다. 나에게도 이러한 완고함과 오만함이 있지 않을까? 내가 어떤 권력을 가지게 됨에 따라 나도 모르게 권력의 힘을 이용해 내가 드러나고 높아지려는 그런 모습은 없는지 점검해 봐야 한다. 다윗은 겸손함 가운데 성실과 책임감으로 생활하며, 그 중심에 하나님이 있어 하나님은 그와 함께 하셨다. 나의 중심이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는다면, 나의 모든 성실과 책임감 그리고 열정은 모두 나를 위한 일이되며, 결국 나를 드러내며 하나님보다 내가 가진 것들을 의지할 것이다. 그 어떠한 능력과 성실과 열정과 권력도 하나님이 중심에 계시지 않는다면 모두 무용지물이 되어버리고, 오히려 나를 붙잡는 올무가 될 것이다. 하나님은 나의 힘이시며, 나를 보호하시는 방패와 요새와 같으시고, 나의 구원자이시며, 나의 피난처가 되시는 분이시다. 내가 가진 것이 아무리 많거나 아무리 큰 것이어도 하나님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하나님보다 다른 어떤 것을 더 의지하고 하나님을 소홀히 한다면, 하나님의 능력을 과소평가 하거나 하나님의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하나님은 떠나가실 것이다. 나의 중심을 하나님께 드리자.
기도
"하나님, 그 다른 어떤 것도 아니고 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내가 세상이 말하는 어떠한 능력이나 겉 모습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바라보시는 그 중심에 하나님만을 모시고 살아가는 인생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가 가진 모든 능력, 물질, 관계 등이 사실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깨닫고, 그것들로 하나님을 더 높이며 하나님을 더 섬기고 하나님의 능력을 찬송하는 자가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중심을 하나님께 드리오니 나와 항상 함께하시고 동행하시며 나의 힘과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을 매일과 같이 느끼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