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leader)
1 하루는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건너편 블레셋 사람들의 부대로 건너가자 하고 그의 아버지에게는 아뢰지 아니하였더라 2 사울이 기브아 변두리 미그론에 있는 석류나무 아래에 머물렀고 함께 한 백성은 육백 명 가량이며 3 아히야는 에봇을 입고 거기 있었으니 그는 이가봇의 형제 아히둡의 아들이요 비느하스의 손자요 실로에서 여호와의 제사장이 되었던 엘리의 증손이었더라 백성은 요나단이 간 줄을 알지 못하니라 4 요나단이 블레셋 사람들에게로 건너가려 하는 어귀 사이 이쪽에는 험한 바위가 있고 저쪽에도 험한 바위가 있는데 하나의 이름은 보세스요 하나의 이름은 세네라 5 한 바위는 북쪽에서 믹마스 앞에 일어섰고 하나는 남쪽에서 게바 앞에 일어섰더라 6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 7 무기를 든 자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에 있는 대로 다 행하여 앞서 가소서 내가 당신과 마음을 같이 하여 따르리이다 8 요나단이 이르되 보라 우리가 그 사람들에게로 건너가서 그들에게 보이리니 9 그들이 만일 우리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너희에게로 가기를 기다리라 하면 우리는 우리가 있는 곳에 가만히 서서 그들에게로 올라가지 말 것이요 10 그들이 만일 말하기를 우리에게로 올라오라 하면 우리가 올라갈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우리 손에 넘기셨음이니 이것이 우리에게 표징이 되리라 하고 11 둘이 다 블레셋 사람들에게 보이매 블레셋 사람이 이르되 보라 히브리 사람이 그들이 숨었던 구멍에서 나온다 하고 12 그 부대 사람들이 요나단과 그의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우리에게로 올라오라 너희에게 보여 줄 것이 있느니라 한지라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나를 따라 올라오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셨느니라 하고 13 요나단이 손 발로 기어 올라갔고 그 무기를 든 자도 따랐더라 블레셋 사람들이 요나단 앞에서 엎드러지매 무기를 든 자가 따라가며 죽였으니 14 요나단과 그 무기를 든 자가 반나절 갈이 땅 안에서 처음으로 쳐죽인 자가 이십 명 가량이라 15 들에 있는 진영과 모든 백성들이 공포에 떨었고 부대와 노략꾼들도 떨었으며 땅도 진동하였으니 이는 큰 떨림이었더라 16 베냐민 기브아에 있는 사울의 파수꾼이 바라본즉 허다한 블레셋 사람들이 무너져 이리 저리 흩어지더라 17 사울이 자기와 함께 한 백성에게 이르되 우리에게서 누가 나갔는지 점호하여 보라 하여 점호한즉 요나단과 그의 무기를 든 자가 없어졌더라 18 사울이 아히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궤를 이리로 가져오라 하니 그 때에 하나님의 궤가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있음이니라 19 사울이 제사장에게 말할 때에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 소동이 점점 더한지라 사울이 제사장에게 이르되 네 손을 거두라 하고 20 사울과 그와 함께 한 모든 백성이 모여 전장에 가서 본즉 블레셋 사람들이 각각 칼로 자기의 동무들을 치므로 크게 혼란하였더라 21 전에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하던 히브리 사람이 사방에서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진영에 들어왔더니 그들이 돌이켜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 한 이스라엘 사람들과 합하였고 22 에브라임 산지에 숨었던 이스라엘 모든 사람도 블레셋 사람들이 도망함을 듣고 싸우러 나와서 그들을 추격하였더라 23 여호와께서 그 날에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므로 전쟁이 벧아웬을 지나니라 24 이 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피곤하였으니 이는 사울이 백성에게 맹세시켜 경계하여 이르기를 저녁 곧 내가 내 원수에게 보복하는 때까지 아무 음식물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모든 백성이 음식물을 맛보지 못하고 25 그들이 다 수풀에 들어간즉 땅에 꿀이 있더라 26 백성이 수풀로 들어갈 때에 꿀이 흐르는 것을 보고도 그들이 맹세를 두려워하여 손을 그 입에 대는 자가 없었으나 27 요나단은 그의 아버지가 백성에게 맹세하여 명령할 때에 듣지 못하였으므로 손에 가진 지팡이 끝을 내밀어 벌집의 꿀을 찍고 그의 손을 돌려 입에 대매 눈이 밝아졌더라 28 그 때에 백성 중 한 사람이 말하여 이르되 당신의 부친이 백성에게 맹세하여 엄히 말씀하시기를 오늘 음식물을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백성이 피곤하였나이다 하니 29 요나단이 이르되 내 아버지께서 이 땅을 곤란하게 하셨도다 보라 내가 이 꿀 조금을 맛보고도 내 눈이 이렇게 밝아졌거든 30 하물며 백성이 오늘 그 대적에게서 탈취하여 얻은 것을 임의로 먹었더라면 블레셋 사람을 살륙함이 더욱 많지 아니하였겠느냐 31 그 날에 백성이 믹마스에서부터 아얄론에 이르기까지 블레셋 사람들을 쳤으므로 그들이 심히 피곤한지라 32 백성이 이에 탈취한 물건에 달려가서 양과 소와 송아지들을 끌어다가 그것을 땅에서 잡아 피째 먹었더니 33 무리가 사울에게 전하여 이르되 보소서 백성이 고기를 피째 먹어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사울이 이르되 너희가 믿음 없이 행하였도다 이제 큰 돌을 내게로 굴려 오라 하고 34 또 사울이 이르되 너희는 백성 중에 흩어져 다니며 그들에게 이르기를 사람은 각기 소와 양을 이리로 끌어다가 여기서 잡아 먹되 피째로 먹어 여호와께 범죄하지 말라 하라 하매 그 밤에 모든 백성이 각각 자기의 소를 끌어다가 거기서 잡으니라 35 사울이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위하여 처음 쌓은 제단이었더라 36 사울이 이르되 우리가 밤에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동틀 때까지 그들 중에서 탈취하고 한 사람도 남기지 말자 무리가 이르되 왕의 생각에 좋은 대로 하소서 할 때에 제사장이 이르되 이리로 와서 하나님께로 나아가사이다 하매 37 사울이 하나님께 묻자오되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되 그 날에 대답하지 아니하시는지라 38 사울이 이르되 너희 군대의 지휘관들아 다 이리로 오라 오늘 이 죄가 누구에게 있나 알아보자 39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아들 요나단에게 있다 할지라도 반드시 죽으리라 하되 모든 백성 중 한 사람도 대답하지 아니하매 40 이에 그가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너희는 저쪽에 있으라 나와 내 아들 요나단은 이쪽에 있으리라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왕의 생각에 좋은 대로 하소서 하니라 41 이에 사울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아뢰되 원하건대 실상을 보이소서 하였더니 요나단과 사울이 뽑히고 백성은 면한지라 42 사울이 이르되 나와 내 아들 요나단 사이에 뽑으라 하였더니 요나단이 뽑히니라 43 사울이 요나단에게 이르되 네가 행한 것을 내게 말하라 요나단이 말하여 이르되 내가 다만 내 손에 가진 지팡이 끝으로 꿀을 조금 맛보았을 뿐이오나 내가 죽을 수밖에 없나이다 44 사울이 이르되 요나단아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45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이스라엘에 이 큰 구원을 이룬 요나단이 죽겠나이까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할 것은 그가 오늘 하나님과 동역하였음이니이다 하여 백성이 요나단을 구원하여 죽지 않게 하니라 46 사울이 블레셋 사람들 추격하기를 그치고 올라가매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
관찰
본질을 잃어버린 사울의 의지 용감하고 막강한 블레셋 군대가 겁에 질리고 도망가기 바쁜 사울의 병사들을 전멸시키는데 실패한다.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도움 덕분이다. 사울은 기브아에 머물지 못하고, 기브아 변두리 미그론에 있는 석류나무 아래에 머물렀고, 함께 한 백성은 육백 명 가량 뿐이었다. 사울은 어찌할 바를 몰라 제사장과 하나님의 궤를 모셔 오라고 사람을 보낸다. 사울은 자신을 버린 선지자 사무엘 대신에 제사장 아히야를 오라고 명하고, 자기에게 힘을 줄 것이라 생각하고 하나님의 궤를 가져오라고 한다. 즉, 하나님이 아닌 제사장이나 하나님의 궤를 의지하고 집착하는 것이다. 요나단의 믿음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사울과 달리 용감하고 경건한 자였다. 요나단은 험한 바위로 둘러싸여 천연 요새인 블레셋 진영으로 아무도 모르게 가기로 결단한다. 요나단은 자기 병기를 들고 있던 소년에게 함께 가자고 말한다. 요나단은 그 소년에게 놀라운 믿음의 고백을 한다. 블레셋 사람들은 할례받지 않은 자들이며 우리의 원수이고 이방인이다. 그들의 수가 많다고 해서 두려워 하지 말라고 한다.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 라고 말한다. 즉, 많은 수가 적은 수를 이긴다는 세상의 가치관이 아니라 하나님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자 요나단의 용기와 승리 요나단은 블레셋 사람들이 방심할 때 급습하는 것이 아니라 대낮에 그들에게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블레셋 군인들은 히브리 사람이 숨었던 구멍에서 나온다며 그들을 희롱하고 멸시하였다. 요나단은 그 상황 속에서 더 큰 용기를 얻고 담대해졌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셨느니라". 요나단은 확신 가운데 그들을 공격하러 나아간다. 요나단은 실제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놀랍게도 블레셋 사람들은 요나단을 잡거나 죽이기는 커녕 오히려 단번에 그 앞에 엎드러지고, 그들이 도망치다가 서로 부딪치며 들에 있는 진영과 모든 백성들이 공포에 떨었고 부대와 노략꾼들도 떨었으며 땅도 진동하여 큰 떨림이 일어났다. 하나님은 큰 진동과 떨림으로 요나단을 도우시며 그들을 혼란과 두려움에 떨게 만드셨다. 블레셋의 패주 하나님은 블레셋 사람들이 서로를 치면서 그들의 능력이라 여기었던 칼과 창으로 그들을 패배하게 하셨다. 블레셋 사람들이 혼란에 빠진 것을 사울이 파수꾼을 통해 알게 되어 하나님께 묻기 시작했으나 곧 그만 둔다. 제사장에게 손을 거두라 명하며 더 이상 하나님의 대답을 기다리는 것을 하지 말자고 한다. 자신의 생각과 판단으로 대답이 필요 없으며 명백한 사실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모든 히브리 사람, 이스라엘 백성들이 블레셋을 공격한다. 이스라엘을 버리고 적에게 넘어갔던 자들이나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자들이나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블레셋에 대항하여 싸우고 공격하며 추격하였다. 하나님은 이들을 통해 놀라운 기적을 행하신 것이다. 사울의 경솔한 처사 "이 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피곤하였으니 이는 사울이 백성에게 맹세시켜 경계하여 이르기를 저녁 곧 내가 내 원수에게 보복하는 때까지 아무 음식물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모든 백성이 음식물을 맛보지 못하고". 사울은 피곤한 백성들을 강제적으로 맹세시켜 아무 음식물도 먹지 말라고 하며, 먹을 경우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선포한다. 오랫동안 굶주린 백성들이 블레셋 진영에 있는 많은 음식물들을 먹느라 추격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서 명령한 것이지만 지혜롭지 못하고 불경건한 처사였다. 백성들은 꿀이 많은 수풀을 지나가는 동안 저주가 두려워 꿀을 맛보지 못하고 사울의 명령을 준수하였다. 사울의 저주 요나단은 사울이 아무것도 먹지 말라고 명령한 것을 알지 못하였다. 즉, 요나단은 일선에서 적들을 추격하느라 아버지의 명령을 듣지 못하였기 때문에 저주를 모르고 지팡이 끝에 꿀을 찍어 빨아 먹었다. 백성 중의 하나가 사울의 금령을 알려주자 비로소 그는 두려움을 느끼고 올무에 걸린 것을 깨닫게 되었다. 어리석인 아버지, 사울의 저주로 인해 요나단은 어려움을 당하고 결국 상속되어야 할 왕관을 놓치게 된다.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는데 지친 백성들은 먹지 못해 기력이 빠지고 사기는 떨어지고 있었다. 저녁에 금령이 풀리자 백성들은 급한 마음에 고기를 피째 먹어버렸다. 하나님의 율법에 어긋나는 일을 저지른 것이다. 그리하여 사울은 백성들이 범죄하지 않도록 자기가 보는 앞에서 큰 돌 위에서 잡게 했다. 사울은 이때 단을 쌓는다. 승리에 감사하기 위해서인지 혹은 죄를 속죄하기 위해서인지 제사를 드린다. 그 단은 여호와를 위해 처음 쌓은 단이었다. 경건의 모양을 위해 단을 쌓지만, 사울은 경건의 능력은 부정하며 점점 하나님과 멀어지고 있었다. 의욕만 앞서는 사울 사울은 블레셋 사람들을 밤새도록 끝까지 추격해서 한 사람도 남기지 말자고 말한다. 그러나 사울은 의욕은 앞서지만 재량은 없었다. 백성들은 굶주리고 잠도 부족했던 것이다. 사울이 자신의 생각대로 판단을 내리려고 할 때, 제사장이 사울이 중단시켰던 의식을 다시 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고자 한다. 사울은 부끄러운 마음에 거절하지 못하고 하나님께 묻는다. 사울의 경솔한 맹세 사울은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할지에 대해서 물어봤지만 하나님은 응답하지 않으셨다. 사울은 군대의 지휘관들을 다 불러내서 오늘 이 죄가 누구에게 있나 알아보자고 한다. 사울은 이때 매우 경솔한 맹세를 하게 된다.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아들 요나단에게 있다 할지라도 반드시 죽으리라 하되 모든 백성 중 한 사람도 대답하지 아니하매". 여호와께 맹세하여 죄 있는 자는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선포한다. 사울은 은 자기 아들인 요나단은 결백할 것이라 확신하였지만, 제비를 뽑아 죄 있는 자를 선별할 때, 요나단이 뽑히게 된다. 사울의 경솔한 판결 요나단은 솔직하게 자신의 죄를 고백하였다. 사울은 분노하여 요나단을 저주하며 사형을 선고한다. 이때, 요나단은 단지 금령을 알지 못하고 범한 죄로 인해 죽어야 한다는 것이 심한 일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사실을 부인하지 않고 관대한 마음으로 자신의 운명에 복종하며 고백한다. "내가 죽을 수밖에 없나이다". 요나단은 하나님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순종하였지만, 사울은 그 모습을 보고도 화를 풀지 않고 처벌을 가볍게 하지 않았으며 도리어 또 다른 저주로 심판한다. "요나단아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내가 법대로 네게 실행치 아니하면 하나님이 내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사울은 하나님께 물어보지도 않고 판결을 내리며, 요나단이 알지 못하는 것으로 범죄한 것을 반역이나 불순종의 죄로 판결하는 가혹한 처사를 결정한다. 사울은 자신이 선포한 저주가 실행되지 않으면 그 저주가 자기에게 돌아오게 선포함으로 자신의 오만함과 경솔함, 그리고 우매함을 드러냈다. 이 저주로 인해 사울은 하나님을 떠나보내게 만든 것이다. 요나단을 구하는 백성들 하나님은 합법적인 권위를 인정하시고, 죽을 만한 일을 하지 않은 사람을 구출할 길을 열어 주신다. 백성들은 요나단의 생명이 위태한 순간에 사울의 판결을 극구 반대한다. 이스라엘을 위해 용감히 목숨을 내어놓은 요나단을 통해 우리 모두가 승리하였는데, 사울의 법과 명예를 내세워 그를 죽어야 한다는 것이 말도 안되는 처사라고 말하는 것이다.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이스라엘에 이 큰 구원을 이룬 요나단이 죽겠나이까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할 것은 그가 오늘 하나님과 동역하였음이니이다 하여 백성이 요나단을 구원하여 죽지 않게 하니라" 백성들은 큰 구원을 이룬 요나단을 죽일 수 없다고 말한다. 하나님과 동역한 요나단을 하나님이 구원하여 죽지 않게 하리라고 기도하여 저주에서 풀려날 수 있도록 한다. 사울의 불필요한 오만함으로 인해 블레셋 사람들을 모두 물리치는 완전한 승리의 기회를 놓치게 된다.
적용
하나님을 잊어버린 왕 사울은 왕으로서 중요한 순간에 찾아왔다. 어찌할 바를 몰라 기도하며 하나님을 의지해야 할 순간에 사울은 다른 것을 의지한다. 하나님 대신 제사장이나 하나님의 궤가 자신에게 힘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중요한 순간에 오히려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의지하는 왕이였다. 나는 삶 속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에 오히려 나의 경험이나 생각, 그리고 판단을 의지하는 것은 아닌가? 나의 모든 경험과 지성과 이성을 의지하는 것은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을 버리고 내 맘대로 사는 것과 다를바 없다. 자신의 생각과 판단으로 결정하는 왕 큰 결정의 순간 가운데 어찌할 것인지 하나님께 묻는 제사장에게 사울은 손을 거두어 하나님의 대답을 기다리는 것을 중단시킨다. 자기 생각과 판단으로 하나님의 응답이 필요 없다고 말한다. 큰 결정의 순간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나의 삶을 인도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주님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이다. 내 생각과 판단으로 결정할 나의 인생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께 내어 맡기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지혜롭지 못한 명령 사울은 강제적인 명령으로 음식을 먹지 말라고 한다. 사울은 경솔한 처사로 백성들이 강제적인 맹세를 하게 하였고, 먹을 경우 저주가 임할 것이라고 선포한다. 지혜와 선한 마음 없이 오로지 두려움과 공포로 백성들을 지도하는 우를 범한다. 오직 경건과 지혜 가운데 백성들을 다스려야 한다. 능력 없이 모양만 남은 경건 사울은 능력도 잃고 권위도 잃은 채 단지 그 모양과 허세만 남아 단을 쌓았지만 하나님과는 점점 더 멀어져 갔다. 무엇이 중요한지 모른채 본질은 잃어버리고 껍데기만 남은 것이다. 나의 본분과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 그 어떤 무엇보다 하나님이 가장 중요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순종하지 않을 때, 하나님의 능력은 사라져간다. 생각없는 열정, 의욕만 앞서는 왕 사울은 의욕만 앞서고 재량은 없었다. 백성들이 굶주리고 쉬지도 못한 채 있는데, 자신의 방법대로 일을 추진하려고 한다. 생각도 없이 열정과 의욕만 앞서는 것이다. 나는 열정과 의욕만 앞서서 일을 그릇친 적이 없는가? 신중하게 지혜를 구하며 결정해야 한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에 자신의 열정을 더해야 한다. 열정과 의욕만 불태우면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다. 경솔하게 약속과 결정을 하는 왕 사울은 경솔하게도 생각없이 맹세를 하고, 자신이 화가 나고 분노하였다고 물어보지도 않고 판결을 내린다. 사울은 제대로 된 경황과 인자하심 가운데 판결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권위에 어긋나고 명령에 불순종한 것이라 여기며 자신의 아들을 사형시키려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사는 자 요나단은 수효에 따라 적은 수가 많은 수를 이긴다는 세상의 가치관이 아니라 하나님의 가치관을 따르며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믿는 그 믿음으로 두려워하지 않는 자 였다. 나는 이 세상 속에서 세상의 가치관이 아니라 하나님의 가치관을 따르는가? 세상이 주는 두려움에 움직이는 자인가? 아니면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자인가?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자! 하나님과 함께하는 자 요나단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 였다. 하나님의 표징을 구하고 응답 가운데 순종하며 담대함으로 나아갔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마음과 혀를 주관하시니 입을 통해 나오는 표증으로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며 하나님과 함께 하였다. 나는 하나님의 표징과 응답을 구하는 자인가? 응답을 듣기로 귀 기울이기보다 성급하게 하나님께 표징을 구하거나 나의 생각과 조건으로 표징을 찾는 것은 아닌가?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자!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자! 용기 있는 자 요나단은 블레셋 사람들로부터 멸시와 희롱을 당했지만 오히려 하나님이 함께 함을 알고 더 큰 용기와 담대함을 얻는다. 사람들로부터 오는 비난과 비판으로부터 오히려 하나님을 더 붙잡고 큰 용기와 담대함을 얻어야 한다. 하나님은 도움의 하나님이시며 환난 가운데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이시다. 세상의 멸시와 희롱 가운데 내가 더 용기와 담대함을 얻는 이유는 도움의 하나님이 놀랍게 일하실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동역하는 자 이스라엘의 큰 구원과 승리를 이룬 요나단은 하나님과 동역한 자였다. 백성들은 사울의 오만함 가운데에서 요나단을 지켜낸다. 하나님과 동역하는 자는 죽을 위기에서도 하나님이 구원하신다. 나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하나님과 동역하는 자인가? 아니면 단지 내 욕심과 실리만을 추구하며 일하는 자인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 자이다. 하나님을 위해 사역하고 헌신해야 한다.
기도
"하나님, 하나님을 잊은 채 나의 생각과 판단을 의지하고. 지혜롭지 못한 결정을 하거나 능력 없이 모양만 남거나, 생각 없이 열정과 의욕만 앞서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옵소서.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세상의 기준의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으로 하나님과 함께 하며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용기와 담대함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하나님을 위해 사역하고 헌신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