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悔改)와 구원(救援)
1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2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3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4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5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6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이다 7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8 내게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들려 주시사 주께서 꺾으신 뼈들도 즐거워하게 하소서 9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지워 주소서 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11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12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13 그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리이다 14 하나님이여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여 피 흘린 죄에서 나를 건지소서 내 혀가 주의 의를 높이 노래하리이다 15 주여 내 입술을 열어 주소서 내 입이 주를 찬송하여 전파하리이다 16 주께서는 제사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18 주의 은택으로 시온에 선을 행하시고 예루살렘 성을 쌓으소서 19 그 때에 주께서 의로운 제사와 번제와 온전한 번제를 기뻐하시리니 그 때에 그들이 수소를 주의 제단에 드리리이다
관찰
다윗은 범죄하였다.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취하기 위해 우리야를 전쟁터로 보내 죽였다. 밧세바를 자신의 아내로 삼고자 죄를 감추려 했지만, 나단 선지자가 다윗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책망하였다. 다윗은 너무 수치스럽고 두려운 마음에 밤마다 눈물로 지새웠다. 인자(仁慈)하시고 은혜(恩惠)를 베푸시며 긍휼(矜恤)히 여기시는 하나님 다윗은 자신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죄를 깨끗이 제하실 수 있는 분이 하나님 뿐임을 알고 있었다. 인자(חסד, 헤세드)는 사랑하는 자에게 베푸시는 무조건적이고 끝없는 사랑을 말한다. 은혜(חן, 헨)란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 낮은 사람에게 베풀어주는 관대함을 말한다. 긍휼(רחם, 레헴)이란 전혀 자격 없는 자를 불쌍히 여기고 측은히 여기는 것을 말한다. 다윗은 하나님만이 인자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며, 긍휼히 여기신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이여'라고 부르짖는다. 자기 성찰(省察)과 통회(痛悔) 다윗은 하나님만이 자신의 죄를 사해 주실 수 있는 분임을 알고 자신의 죄를 밝히며 고백한다. 다윗은 여기서 자신의 죄를 언급할 때 반복하여 사용한 히브리어 세 단어가 있다. 다윗은 자신의 죄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 그는 먼저 자신의 죄와 죄악의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통회하며 자복하였다. 다윗은 자신의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고 죄악 중에 출생하였다고 고백한다. 즉, 사람은 태어나서부터 죄성(罪性)을 가지고 죄의 영향력 가운데 살아가는 것이다.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다"라고 고백하며 죄를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죄인이라고 고백한다. 다윗은 자기 성찰과 통회를 통해 하나님께 고백한다. 죄과와 죄악과 죄를 깨끗케 하소서 ‘영’(רוח, 루아흐): 삶의 원동력과 의지의 중심지로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는 인간의 삶의 근원적인 요소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해 달라는 것은 죄로 타락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진 영혼의 상태에 방치하지 말고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회복해 달라는 것이다. 회복(回復)
적용
구원은 반드시 회개가 필요하다. 회개 없는 구원은 없다. 먼저 나의 죄를 자각하여 모든 문제의 원인이 죄에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나의 죄과, 죄악, 죄를 파악하고, 나의 삶과 행동이 하나님의 뜻과 다름을 깨닫고 회개해야 한다. 내가 죄 중에 잉태하여 본성이 악하다는 것을 깨닫고 입술로 고백해야 한다. 하나님이 나를 버리지 않으시길 나의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셔서 다시 거듭나게 하시길 소망해야 한다. 반역과 위선을 일삼는 나의 본성과 일관성 없이 진실함과 신실함이 없이 잘 알지 못하는 무지함 가운데 매일 같이 범죄하고 있는 것이다. 회개로 말미암아 구원의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며, 나의 본성을 철저하게 불신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사명 가운데 이 세상을 살아가는 갈망이 있어야 한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나의 하나님을 사랑하자. 과거의 하나님이 아니라 현재의 하나님을 힘써서 사랑하며 나아가자.
기도
"하나님, 매일 같이 반복되는 나의 죄과, 죄악, 죄를 자각하고 나의 죄를 회개하며 나아갑니다. 매일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죄를 깨닫게 하시고, 나의 입술로 간절히 회개하오니, 나의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항상 진실함 없이 이중적인 삶을 살아가는 나의 내면을 잘 아시는 주님, 철저한 회개로 구원의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범죄한 내가 새롭게 됨으로 말미암아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명 가운데 이 세상에 사랑을 전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참고
이주일, 죄의 본질과 영향, http://postachio-files.s3-website-us-east-1.amazonaws.com/a8d46392a7a6968203e6028576c659f6/7235ddee5a403e56668336f772de2920/b1b47e7b84847a1944a6dc513e4eefb0.pdf 김성도, 인간의 본질을 회복하라, http://blog.daum.net/mentor2020/6664800 마틴 로이드존스, 시편51편 강해 - Suan l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