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7 너희 중 누구에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어 밭에서 돌아오면 그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 말할 자가 있느냐 8 도리어 그더러 내 먹을 것을 준비하고 띠를 띠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들고 너는 그 후에 먹고 마시라 하지 않겠느냐 9 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감사하겠느냐 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관찰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다. 그 종이 고된 밭일을 하다가 돌아오면 편히 앉아서 쉬고 먹을 것을 먹게 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주인은 종에게 먹을 것을 준비하고 띠를 디고 주인이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들고, 종은 주인이 다 먹고 난 후에야 먹고 마실 수 있다. 그렇다고 주인이 명한 것을 종이 다 하였다고 종에게 감사하다고 하지 않는다. 주인은 단지 종에게 명령하여 일을 시킬 뿐이다. 불평 불만 할 수 없이 단지 종이 할 수 있는 고백은 "나는 무익한 종이어서 나의 할 일을 다 한 것 뿐입니다." 라고 고백해야 한다. 주님이 시키신 일을 모두 마친 후에 겸손함과 순종 가운데 충성된 종이 고백할 수 있는 것은 이것 뿐이다.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적용
세상의 종으로 마귀의 종으로 사람의 종으로 살아가던 나를 피와 생명으로 사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삼아주신 그 은혜와 사랑을 잊고 살았던 것은 아닌가? 그리스도의 종으로 살아가기로 결단했지만, 종의 신분을 망각한 채 나의 일을 자랑하고, 나의 욕심으로 재물을 모으며, 하는 일에 불평 불만을 가진 것은 아니었는가? 하나님의 일을 하며 칭찬을 바라거나 작은 일을 크게 과장하여 나의 의를 드러내려고 했던 교만한 자는 아니었나? 종은 자신의 욕심이 있을수 없고, 어떠한 재산도 있을 수 없으며, 어떠한 칭찬도 있을 수 없고, 자랑이나 불평 불만을 가질 수 없다. 천국에 가기 전까지 지상에서는 종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는 충성된 종이 되어야 한다.
기도
"하나님, 나를 은혜와 사랑으로 주님의 종 삼아 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지상에서는 종의 신분으로 충성과 열심을 다해 주님을 섬기는 자가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종에게 명령하신 것을 다 행한 후에 내가 무익한 종이라 내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고 고백하는 종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