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누가복음
신약
2014-04-02

제자도(弟子道)

누가복음 9:57-62
본문 말씀

57 길 가실 때에 어떤 사람이 여짜오되 어디로 가시든지 나는 따르리이다 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하시고 59 또 다른 사람에게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나로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60 이르시되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 하시고 61 또 다른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주를 따르겠나이다마는 나로 먼저 내 가족을 작별하게 허락하소서 62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묵상

관찰

예수님께서 길을 가실 때 세 명의 사람이 제자가 되겠다고 말한다.  첫 번째 사람은 "어디로 가시든지 나는 따르리이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라고 말씀하신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된 삶은 인정받지 못하고, 고난과 역경이 있으며 그러한 고통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 두 번째 사람에게 예수님은 "나를 따르라"라고 말하셨다. 그러나 그 사람은 "나로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라고 말한다. 그때 예수님은 충격적인 말씀을 하신다.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 부모를 장사 지내는 중요한 일 조차도 예수님을 따르는 데 방해가 되면 포기해야 한다. 또한 이 사람이 만약 당장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면 예수님께 나아오지 않았을 터인데, 예수님께 나아왔다는 것은 늙으신 아버지가 돌아가시기까지 자식의 도리를 다한 다음에 예수님을 따르겠다는 말이다. 즉, 이 사람은 제자가 되려고 하니 아버지가 생각났던 것이다. 그러나 죽은 자들의 일과 하나님의 일을 구분하여야 한다. 세 번째 사람은 "주여 내가 주를 따르겠나이다마는 나로 먼저 내 가족을 작별하게 허락하소서"라고 말한다. 그러자 예수님은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라고 말씀하신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것은 예수님을 따르는 것보다 작별인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즉, 이 사람은 제자가 되는 것을 피하고 싶어 핑계대는 자, 뒤를 돌아보는 자이다. 결국 이 세 사람 모두 예수님의 제자가 되지 못한다.

적용

제자가 되겠다고 고백한 세 사람 모두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지 못하였다. 나는 이 세 사람의 고백과 다른가? 나도 주를 따르겠다라고 하지만, 사실 고난과 역경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나를 따르라는 말씀에 순종하기 보다는 핑계거리를 찾고, 다른 것들에게 우선 순위를 내어주는 것은 아닌가?  제자도(弟子道)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전적으로 의존하는 삶의 태도를 말한다. 이러한 제자도의 삶을 살아야 한다. 세상 속에서 수 많은 것들을 예수 그리스도보다 우선시 하는 것은 제자도의 삶이 아니다. 다른 어떤 것과 예수 그리스도를 겸하여 섬기고 따르는 것도 제자도의 삶이 아니다. 제자도의 삶은 우리의 생명되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전적으로 따르고 의지하며 오직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여 살아가는 것이다. 

기도

"하나님,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따르는 제자도의 삶을 살아가게 하여주시옵소서. 이리저리 핑계되거나 다른 세상 것들에게 우선순위를 빼앗기거나 고난과 역경을 생각하며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며 나아가는 제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Suan Lee

매일 말씀 묵상과 함께하는 신앙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