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世代)
16 이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할까 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제 동무를 불러 17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슬피 울어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관찰
예수님은 놀라운 통찰력과 분별력으로 이 시대를 정확히 바라보셨다. 이 세대가 피리를 불며 잔치하여도 춤추지 아니하고, 슬피 우는 초상이 나도 가슴을 치며 애곡하지 아니한다. 예수님의 시대에 마음이 통하지 않는 그러한 세대를 비유로 설명하셨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예수님의 시대보다 더 단절되어 버리고 완악하며 패역한 시대이다. 예수님의 말씀을 귀기울이지 않는 그 시대의 사람들처럼 말씀이 쏟아지지만 듣지 않는다. 마음이 통하지 않는다. 마음이 함께 기뻐하고 슬퍼할 수 없을 정도로 단절되어 버린 것이다. 즉, 무관심으로 사람을 대하며 개인주의(個人主義)로 살아가는 것이다.
적용
항상 혼자 있기를 즐겨하며 공동체보다 내가 더 중요하게 생각한 것들로 살아왔음을 반성하게 되었다. 그리스도의 몸으로 부르신 교회에서 공동체로 살아간 것이 아니라 개인주의로 살아간 것이다. 개인주의 뿐만 아니라 세상에 온갖 주의(主義)들을 가지고 교회 공동체 속에서 살아간 것이다. 내가 공동체 안에서 더 듣고, 이해해야 하며, 섬기고, 낮아지고, 함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로서 하나되어 함께 동행하여야 한다. 우리 하나님이 바라보시기에 이 세대가 어찌 보이실까? 창조자가 바라는 데로 하지 않고 가만히 있거나 제멋대로 하는 피조물, 아버지가 자녀의 영원한 생명과 유익을 위해서 애통하는 마음으로 말하지만 듣지 않는 세대, 창조자 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무관심으로 대하는 자녀들. 이 세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피리불며 함께 춤추며 기뻐하고, 슬피 울어야 할 때에 가슴 치며 애통하는 그러한 공동체, 그러한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되어야 겠다. 또 더 나아가 이 세대가 이 나라가 하나님의 백성들로 가득하여 하나님의 나라로 한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기도
"하나님, 우리가 이 세대를 살아갈 동안 세상과 달리 공동체 가운데 서로 하나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이루어가게 하시고, 더 나아가 이 나라가 이 땅이 하나님의 백성들로 가득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큰 공동체로 나아가길 소망하며 기도하는 백성되게 하시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