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의 악동’, ‘로맨틱의 영웅’ ‘패션 천재’라는 수식어로도 유명한 갈리아노는 런던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 예술대학(Central St. Martin’s College of Art and Design)을 수석 졸업하고 ‘올해의 영국 디자이너상’을 3차례나 수상했다. 1996년 최고의 럭셔리 패션 하우스인 디오르의 수석 디자이너에 오른 그는 현대 파리 오트 쿠튀르 하우스의 수장이 된 최초의 영국인 디자이너였다. 그는 과감하고 정열적인 디자인과 실험적인 아방가르드 스타일로 디오르 왕국을 부활시키며 세계의 패션 트렌드를 주도한 패션계의 혁명가였다.
알렉산드로 맨디니는 상업성과 기능성에 잠식당한 디자인계를 가치와 감수성으로 뒤집은 디자이너이자 건축가다. 그가 디자인한 프루스트 의자는 고전적인 소파에 점묘파의 기법으로 의자 전체를 칠한 것으로, 기존의 오래된 것을 재창조하는 방식으로 '새로움'의 개념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그는 현재 까르띠에, 에르메스, 스와로브스키 같은 세계적 기업과 함께 일하고 있으며, 로시마 파라다이스 타워, 그로닝거 미술관, 아로사 카지노, 베로나의 비블로스 아트 호텔, 나폴리의 지하철 역사, 하노버의 버스 정류장. 특히 그로닝거 미술관 등의 건축물을 작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