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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싶다면?
감자하면 대체로 탄수화물을 떠올리지만, 감자에는 그 외에도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유럽에서는 감자를 ‘대지의 사과’라고 부른다. 감자에 들어있는 비타민 C 때문이다. 비타민 C는 고혈압이나 암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와 권태를 없애는 역할을 한다. 게다가 조리하면 대부분 파괴되어 버리는 여느 비타민 C와 달리, 감자의 비타민 C는 익혀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 식물성 섬유인 펙틴이 들어있어 변비에도 특효약이다. 하지만 몸에 좋은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는 반면 부족한 것도 있다. 그중 하나가 칼슘이다.
또 날감자를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위 기능을 좋지 않게 할 수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날감자를 먹는 사람이 많은데, 이런 이유 때문에 감자 하나만 먹는 원 푸드 다이어트는 매우 위험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감자는 고기나 밥 등 산성 식품과 함께 먹도록 한다.
감자를 살 때는 겉이 매끈하고 눈이 얕은 것을 고르고, 그늘진 곳에 보관한다. 감자의 씨눈은 햇볕을 쬐면 녹색으로 변하는데, 이때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생겨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오랫동안 보관하느라 혹시 녹색으로 변했거나 씨눈이 생겼다면 반드시 도려내고 먹는 것이 안전하다. 껍질을 미리 벗긴 감자는 조리하기 전에 물에 담가둔다. 색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껍질 벗긴 감자를 보관할 때는 그냥 두는 것보다는 젖은 행주로 잘 싸서 냉장고에 두면 갈변을 막을 수 있다.
감자는 민간요법으로 많이 쓰인다. 아침에 일어나면 유독 잘 붓거나, 평소 위궤양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감자를 간 즙이나 감자수프, 감잣국 등을 먹으면 좋다. 이때 감잣국은 국물째 마셔야 한다. 감자에 들어있는 칼륨이 물에 녹기 때문에, 감자 건더기만 건져먹으면 팥 빠진 붕어빵을 먹는 것과 진배없다. 감자 즙은 하루에 두 번씩 공복에 티스푼으로 한두 스푼 정도 먹는 것이 적당하다. 감자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도 효능이 있다. 화상으로 붓고 열이 날 때, 편도선이나 기관지염 등으로 목이 붓고 아플 때 감자를 강판에 갈아서 탈지면에 발라 아픈 곳에 붙인다. 이렇게 하면 열이 내리고 통증이 서서히 없어지며 부기도 빠진다. 아픈 데 붙였던 것은 열 때문에 금세 마르기 때문에 새 것으로 계속해서 바꿔 붙여야 한다.
열량 | 76kcal | 비타민 C | 19.7m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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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 17g | 비타민 A | 2IU |
단백질 | 2g | 식이섬유 | 2.2g |
지방 | 0.1g | 칼슘 | 12mg |
나트륨 | 6mg | 칼륨 | 421mg |
당류 | 0.8g | 마그네슘 | 23m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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