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산 맥주. 원어 발음대로 하면 후하르덴에 가까움. 잘 알려져 있는 기본형 호가든은 밀이 들어가는 밀맥주 스타일이지만, 밀/보리 맥아와 물, 홉 만으로 만드는 독일식이 아니라 오렌지 껍질과 코리앤더 씨앗을 넣어 만들기 때문에 향긋한 산미가 더해져 있음. 이 향미 덕에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음.
도수는 4.9%, 색은 밝음 다른 밀맥들이 탁하고 뿌옇게 진한 색을 띠는 것과는 대조적.
에딩거바이스비어
Erdinger(에딩거)는 이미 국내에도 너무 잘 알려진 브랜드. Erdinger Weissbrau라는 brewery의 이름에서 보듯이 에딩거는 Weissbier(바이스비어, 밀맥주)만을 양조하고 판매하는 양조장
도수는 5.3%, 거품량은 풍부하고 유지력이 강한편, 향은 약간 바나나의 달콤한 향과 오렌지 껍질향
높은 도수와는 다르게 고소하면서 살짝 쓴맛, 탄산이 강하지만 의외로 부드러운 목넘김
크롬바커바이젠
크롬바커 바이젠(Krombacher Weizen)은 독일 크로이츠탈-크롬바흐에서 생산되는 맥주
도수는 5.3%, 탁한 골드 브라운색. 거품이 풍부하여 다 마실때까지 거품이 남아 있음, 탄산기도 적절함, 밀몰트의 강한 향, 바나나, 바닐라, 감귤류, 약간의 클로브(정향나무)향, 맛은 가벼운 편
칼스브로이 바이젠
1878년에 크리스티안 베버(Christian Weber)에 의해 지어진 카를스베르그 브로이는 독일의 홈브루그(Homburg) 지역에 위치
도수는 5.1%, 바나나향이 지배적. 살짝 다른 밀맥주 들에 비해 더 샛노란 느낌. 호가든 같은 벨기에식 밀맥주들의 색
색에 비해서는 가벼운 느낌으로,가볍지만 맛있게 가벼워서 부담없이 맛있게 즐기는 밀맥주
파울라너 헤페바이젠
고동빛이 느껴질 정도로 진하며 불투명한 바이젠. 거품의 유지력은 엄청난데 단단함. 바나나 향 등 독일식 밀맥주 고유의 향이 나지만 어느 하나 특출난 향은 없으며 향 자체도 그리 강한 편은 아님
도수는 5.5%, 바이젠이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한 탄산으로 시작하여 청량감을 높임.
바이젠인데도 홉의 영향력이 좋으며 약간은 나무나 지푸라기를 말린듯한 느낌도 줘서 굉장히 재밌음
하커 프쇼르 헤페바이스
헤페 바이스 병의 라벨에 새겨진 Georg Pschorr는 Joseph의 아들이기도 하고 프쇼르 브루어리를 물려받은 사람
도수는 5.5%, 향약간 높은 도수의 이 헤페 바이스는 헬처럼 약간의 신맛, 이 헤페 바이스는 다른 뮌헨 지역의 헤페 바이스보다는 좀 더 자극적이고 뒷맛의 여운이 많이 남는 편